내일 끝난다...첫장면 고수위 베드신으로 난리 나더니 1위 휩쓴 19금 ‘한국 드라마’
2025-07-24 11:40
add remove print link
자극적인 '성적 관계' 소재로 입소문 타고 반응 터진 파격 드라마
공개 직후 플랫폼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 기록한 19금 한국 드라마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이 종영을 하루 앞두고 폭발적인 화제성과 흥행 기록을 동시에 써 내려가고 있다. 첫 공개 직후부터 플랫폼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한 이 작품은, 단 6부작이라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그 파급력만큼은 웨이브 드라마 역사상 손꼽히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S라인’의 첫 장면은 공개 직후 가장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9금 드라마답게 시작과 동시에 등장한 고수위 베드신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자극적이다’, ‘신선하다’는 극단의 반응을 낳으며 작품 전반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됐다.
‘고수위’ 첫 장면, 호불호를 넘어선 ‘이슈’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만 보인다는 일종의 붉은 끈, 이른바 ‘S라인’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인간 심리와 욕망,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는 판타지 스릴러다. 첫 장면에 삽입된 노골적인 베드신은 해당 설정을 단번에 설명하며 세계관에 몰입시키는 장치였다는 평과 함께,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는 비판도 동시에 존재했다.
하지만 이 수위 높은 도입부는 결과적으로 ‘S라인’의 세계관을 각인시키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했다. “드라마 톤을 한눈에 각인시켰다”는 평가처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빠른 전개와 강렬한 첫인상이 만들어낸 긴장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적지 않았다.

공개 직후 12일 연속 ‘웨이브 가입 견인 1위’
웨이브는 지난 11일 ‘S라인’ 첫 공개 이후 12일 연속으로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2주차인 지난 19일에는 2025년 웨이브 드라마 중 최고 일일 가입자 유치 수치를 기록하며 입소문이 실제 가입과 시청으로 이어졌음을 입증했다.
3~4회 공개 이후에는 드라마 카테고리 내 시청 유저 수와 시청 시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단순한 화제성 이상으로 콘텐츠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도도 동시에 얻고 있는 상황이다.

SNS 밈 생성 → 27억뷰 확산, 글로벌 반응도 ‘후끈’
‘S라인’은 콘텐츠 그 자체만큼이나 마케팅 효과를 자발적으로 만들어내는 힘도 갖췄다. 극 중 인물들이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과의 연결을 시각화한 ‘S라인’을 보는 장면은 SNS에서 필터와 밈 콘텐츠로 확산되며 대중적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카메라 필터를 활용해 머리 위에 붉은 선을 떠오르게 하거나, 이미지에 직접 선을 그려 S라인을 구현한 콘텐츠는 23만 건 이상의 쇼트폼 영상으로 확산됐고, 총 조회수는 27억 뷰를 돌파했다. 이는 단발성 ‘화제성’을 넘은 글로벌 콘텐츠 밸류로 이어지는 중요한 흐름으로 해석된다.
“파격은 장치일 뿐…욕망과 변화가 핵심”

안주영 감독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S라인을 통해 인간이 욕망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파격적 소재는 그 욕망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장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라인’은 단순히 선정성에 기대기보다는, 타인의 사생활을 보게 된 인간의 반응을 통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극 중 캐릭터 ‘현흡’은 자신도 원치 않게 S라인을 보게 된 이후,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되며 비극과 마주하고, ‘선아’는 이를 복수와 통제의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점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라마는 인간의 ‘알아서는 안 될 정보’와 ‘욕망의 개입’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섞어 긴박하게 풀어낸다.

배우들 연기 호평…“이수혁·아린·이다희 모두 재발견”
배우들의 열연도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수혁은 다수의 S라인을 가진 형사 역을 맡아 차가운 이미지와 이중적인 매력을 동시 구현했으며, 이다희는 친절한 교사 역할 속에 묘한 긴장감을 심어놓는 연기로 미스터리를 주도한다.
특히 오마이걸 아린은 1~2화의 중심인물이자 트라우마를 지닌 캐릭터 ‘현흡’으로 등장, 무대에서와는 180도 다른 어두운 톤을 안정적으로 표현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결말 앞둔 ‘S라인’, 진짜 성공은 지금부터
총 6부작 중 마지막 두 에피소드를 앞둔 ‘S라인’은 내일(25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화제성, 시청률, SNS 확산 모두 ‘1위’를 휩쓸고 있지만, 진정한 성공 여부는 결국 결말의 ‘완성도’에 달려 있다. 초반부터 파격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 작품이, 진짜 입소문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볼만한 시리즈가 나온 거 같네요”, “공중파에 방송해도 될 법한 명작이네요”, “결말 궁금해 죽겠네”, “아 5화 너무 궁금하다”, “꼬마비 작가님 웹툰은 다 생각을 깊게 하면서 보게 돼서 자극적이긴 해도 재밌었어요”, “3화부터 소름…4화는 충격”, “와 3화는 반전이였다”, “이다희가 미스터리하네”, “진짜 소름 돋았어요”, “이 정도 퀄리티면 시즌2 나와도 좋을 듯한데”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안 감독은 “캐릭터들이 어디까지 변화하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흥미롭게 봐달라”고 전하며 드라마의 메시지를 재차 강조했다.

파격적인 소재와 섬세한 연출, 완성도 높은 연기와 치밀한 세계관으로 주목받아온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은 오는 7월 25일, 마지막 두 에피소드인 5·6화를 동시 공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짧고 강렬한 전개 속에 인간의 욕망과 본능, 금지된 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제 모든 진실이 드러날 마지막 회차만을 남겨둔 가운데, ‘S라인’이 파격과 논쟁을 넘어 진정한 완성도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