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해수욕장 유관기관 합동 인명구조 훈련 실시

2025-07-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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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해수욕장에서 실전 같은 상황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 전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7월 22일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부안군청, 부안소방서,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과 함께 유관기관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
부안해양경찰서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피서철과 변산해수욕장 야간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내 인명사고에 대비해 각 기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구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산해수욕장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할 해수욕장 중 이용객 수가 두 번째로 많은 곳으로, 특히 7월 19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야간 운영이 예정되어 있어 치안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훈련은 해상에서 입수객 2명이 유영구역을 이탈해 익수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안전관리요원의 신고를 시작으로 ▲해경 연안구조정과 동력 서프보드, ▲군청 인명구조선, ▲소방 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해 대응에 나섰다. 해경은 의식 있는 익수자를, 군청은 의식 없는 익수자를 각각 구조했으며, 구조된 익수자들은 소방에 인계되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박생덕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임무 분담 및 신속한 상황 전파, 구조대응 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춘 장비와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해양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최창우 기자 baekdu@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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