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서 시작하는 국가 기후 전략~기후에너지부 유치 박차

2025-07-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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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서 시작하는 국가 기후 전략~기후에너지부 유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의 해답은 나주에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가 ‘기후에너지부’ 유치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전국에 알렸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기후테크 미래 혁신 포럼 기후에너지부 역할과 지역균형발전’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기후테크 미래 혁신 포럼 기후에너지부 역할과 지역균형발전’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나주시는 지난 22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PCO Tech)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후테크 미래 혁신포럼’을 통해 기후에너지부의 신설 필요성과 그 입지로서 나주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했다. 발표에 나선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 지방소멸이라는 복합위기 속에서 나주야말로 국가 전략 부처 유치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매뉴얼보다 행동이 필요한 시기”라며 “멈추지 않는 인센티브 폭탄이 지방에 떨어져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에너지 생태계와 실증 역량 모두 갖춘 ‘준비된 도시’

나주는 이미 기후에너지 관련 산업 기반과 정책 실증 능력을 고루 갖춘 도시다.

한전 본사, 에너지공대, 300여 개 에너지 기업 등이 집적된 에너지밸리와 더불어, 영산강 주변 저지대 특성으로 인한 기후재난 대응 역량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다.

강 부시장은 “에너지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한 나주는 정책-산업-기술 실증이 모두 가능한 현장”이라며 “AI와 데이터를 접목한 ‘에너지 데이터 허브’로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에너지공대와 전남대, 동신대 등 지역 대학 간 연계도 활발해, 인재 양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청사 확보·특별법 추진 등 단계별 전략도 착착

나주시는 청사 확보를 포함한 유치 전략도 체계적으로 수립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민간 공실 상가와 기존 연구시설 전환을, 중장기적으로는 혁신도시 내 전용 청사 신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특별법 제정,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 부시장은 “기후에너지부 유치는 나주의 문제만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 전략”이라며 “정부, 국회, 학계, 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해 국가 컨트롤타워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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