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부, 전남 유치가 정답이다"

2025-07-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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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환경단체들, 민주당 당대표 후보 발언 환영…국가적 선택 강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지역 환경단체들이 ‘기후에너지부’의 전남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전라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산업협회, 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 등은 24일 공동성명을 내고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의 핵심 컨트롤타워는 반드시 전남에 설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전남 방문 중 기후에너지부의 ‘호남 유치’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한 발언을 환영하며, “기후위기는 이제 생존의 문제이며, 형식 아닌 실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 기후정책 최적지”…지속 가능한 미래 위한 결정

환경단체들은 전남이 이미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최초의 광역지자체이며,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전국 1위임을 상기시키며 “한전과 에너지 공기업이 집적되어 있고, 주민참여형 해상풍력과 지역주도 정책 역량까지 갖췄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 지역 이익을 넘은 “국가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구조적 결정”임을 강조하며, 정부와 정치권이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부처 설계와 권한 부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후와 에너지 정의 실현을 위해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기후에너지부 전남 유치 운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전남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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