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청소년 인문토론한마당 첫 개최~깊이 있는 사고력 키운다

2025-07-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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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아닌 ‘삶의 고찰’ 중심, 새로운 토론문화 시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올해 ‘전남 청소년 인문토론한마당’을 처음 열고, 학생들의 인문학적 사고력과 성찰을 키우는 새로운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제1회 전남 청소년인문토론한마당 추진위원단 발대식
제1회 전남 청소년인문토론한마당 추진위원단 발대식

이번 행사는 ‘책으로 꿈꾸는 정의로운 세상, 청춘의 외침’이라는 주제로, 경쟁이 아닌 삶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전남형 토론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중‧고 연계 독서수업을 기반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인문학적 질문을 던지고 타인과 생각을 나누는 광장 토론에 참여한다. 단순한 말하기를 넘어 깊은 독서와 토론을 결합해 자기 삶을 성찰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남 청소년인문토론한마당 추진위원들이 인디고서원 ‘정세청세’ 소개 강연을 듣고 있다.
전남 청소년인문토론한마당 추진위원들이 인디고서원 ‘정세청세’ 소개 강연을 듣고 있다.

####교사 연구회와 인문교육 단체, 운영 주도

이번 사업은 교사들의 연구‧실천 경험과 20년 넘게 청소년 인문학을 실천해온 인디고서원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정의, 공공성, 연대 등 인문적 가치를 테마로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중등사서교과교육연구회, 전남국어교사모임 등 5개 교사 연구회가 운영에 적극 참여하며, 이들은 최근 추진위원단 발대식을 갖고, 내실 있는 행사 운영을 다짐했다. 김영길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인문토론한마당이 학생들의 사유력과 소통력, 그리고 주체적 독서문화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8월 기획 워크숍을 거쳐 10월 첫 개최를 앞두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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