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전남도의원 “공영주차장 태양광, 공공이 주도해야~주민 중심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촉구”

2025-07-2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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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 구조 비판…공영화·주민이익 지배 강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 장흥1)이 24일 도정질문에서 전남도의 재생에너지 정책이 민간 중심에 머물고 있다며, 공공주도·주민중심 에너지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형대 전남도의원
박형대 전남도의원

박 의원은 “공공재생에너지는 이제 시작 단계인데,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재생에너지 역시 민간기업 수익구조로 왜곡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신안군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례 역시 실질적인 이익 배분이 기업 위주 구조임을 지적하며, “이제는 주민이 이익을 단순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배할 수 있는 공영화 체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영주차장부터 공공 태양광 추진 주문

11월 시행 예정인 공영주차장 태양광 의무화와 관련, 박 의원은 “전남은 아직 전수조사도 완료하지 못한 상황”이라 지적하고, “전남 공영주차장의 태양광 잠재량이 전국의 6.6%에 달하는 만큼 유휴 부지를 공공이 직접 사업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촌 등 유휴지 활용, 영농형·염해간척지 태양광 등 논란이 있는 분야는 농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갈등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재생에너지는 현금 배당이 아닌 지역 에너지 자립, 기후위기 대응,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전환 정책과 연계돼야 한다”며, “전남도가 공공재생에너지 모델 구축의 선두에 서라”고 거듭 촉구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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