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서현 전남도의원, “새싹인재 프로그램, 지역 불균형 해소 위한 제도 개선 촉구”
2025-07-2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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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원거리 학생 기회 제한…교통 지원·합숙형 방안 필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서현 전남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이 23일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업무보고에서 ‘새싹인재 프로그램’의 지역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섬이나 원거리 학생들에게도 교육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운영방식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전 의원은 “현행 프로그램이 목포대, 순천대 등 거점대학에서만 운영돼 교통이 취약한 섬이나 먼 지역 학생들은 사실상 참여가 어렵다”며, “단순히 재능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것을 넘어, 거리와 접근성에 따른 기회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비 지원·운영 원칙 개선 요구
주말·방학 프로그램임에도 맞벌이 가정 등 실질적 동행이 어려운 현실을 언급하며, “합숙형 프로그램 도입, 어려울 경우 교통비 지원 등 현실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진흥원 측은 인력 부족 등 도입 어려움을 밝히면서도, 추가 협의를 통해 운영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전 의원은 끝으로 “진정한 인재발굴은 기회 평등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모든 아이가 공정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정책 운영 원칙을 재정립하라”고 거듭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