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

2025-07-25 08:40

add remove print link

24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한 내용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을 하는 등 재계와 연쇄 회동을 진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재계 수장들을 잇달아 만났다"라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21일에는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과, 22일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이날은 삼성전자 이 회장과 만찬 간담회를 진행했다"라며 "별도 의제 선정 없이 자유롭게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한미 간 관세 협상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재계와의 연쇄 간담회를 한 것을 두고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전략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15일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각각 만찬 간담회를 했다. 이 밖에도 재계 총수들과 적극적으로 접촉을 진행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정 회장·구 회장과의 만남을 소개하는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각 그룹 회장으로부터 대미 투자와 글로벌 통상, 지방 활성화 방안, R&D(연구개발) 투자 및 미래 사회 대응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이 회장과의 만남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