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시스템 장애로 탑승 지연…3시간 30분 만에 복구 완료

2025-07-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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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승객들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25일 오전 티웨이항공의 온라인 시스템에 한때 장애가 발생해 전국 공항에서 탑승객 수속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25일 오전 티웨이항공의 온라인 시스템에 한때 장애가 발생해 전국 공항에서 탑승객 수속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티웨이항공 탑승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

25일 오전 티웨이항공의 온라인 시스템에 한때 장애가 발생해 전국 공항에서 탑승객 수속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과 관련해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승객들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항공편 이용 불편 최소화와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5일 오전 5시 30분부터 시스템 장애 해결을 위해 진행한 긴급 점검을 이날 9시쯤 마무리하고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스템 장애로 사이트와 앱 등을 통한 항공권 예약 조회와 온라인 체크인, 결제 서비스 등이 중단됐다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또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 공항의 티웨이항공 카운터에서 전산망이 작동하지 않아 탑승 수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 직원들은 수기로 탑승 수속을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 55분 출발하려던 티웨이항공 TW702편을 탑승하고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한 승객은 시스템 오류로 항공편 출발이 약 1시간 30분 늦춰졌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글로벌 항공·물류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IBS의 전산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진에어에는 이날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 티웨이항공은 IBS의 클라우드 시스템 일부에서만 오류가 빚어졌을 가능성을 비롯해 정확한 장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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