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민생회복쿠폰 소비 릴레이 캠페인 본격 추진…현장 소통 강화
2025-07-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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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활안정과 골목상권 회복 위해
전북 정읍시가 시민의 생활안정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캠페인을 본격 가동하며 현장 소통과 사용 촉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샘고을시장에서 소비 릴레이 캠페인을 열고 소비쿠폰 사용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박일 시의회 의장, 최용훈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함께해 상인과 시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학수 시장은 “소비쿠폰은 시민 삶의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실질적 정책 수단”이라며 “현장에서 큰 혼란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활한 지급과 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 시민이 참여하는 ‘소비 릴레이’를 목표로 한다. 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독려하고 소비쿠폰 가맹점 확대, 현장 캠페인, 홍보물 배포, 시청 홈페이지 내 사용처 검색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향후 소비율 분석을 기반으로 소비쿠폰 사용 기한 연장이나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 강화와 가맹점 확충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보안 안내도 강화하고 있다. 공식 안내 외에 링크(URL)가 포함된 문자는 발송하지 않으며, 카드사 캐시백을 사칭한 문자 클릭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전 시민에게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 역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