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에 직접 발벗고 나서
2025-07-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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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피해자 만나 실질적 대책 약속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최근 나주시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사건의 피해자를 찾아 직접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 만남이 단순한 위로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제도와 현장을 변화시키는 데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피해자의 사회 복귀와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은 물론, 직장 변경 등을 돕기 위해 이주노동단체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쉼터 조성 등 구체적 지원 확대
전남도는 이번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노동환경 실태조사와 이동상담소 운영 확대를 신속히 추진한다. 아울러, 노동인권 교육 확대 등 기존 대책을 한층 더 구체화할 계획이며, 8월부터는 고용주 인권교육 및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긴급 생활지원과 함께 내년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임시 쉼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중앙정부에 신속한 사업장 변경이 가능한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