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얼마나 재밌길래…100만명 몰린다는 '한국 대표 글로벌 축제' 오늘부터 시작

2025-07-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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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맞은 '보령머드축제'

외국인을 포함해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 글로벌 여름 행사 '보령머드축제'가 25일부터 개최된다. 행정안전부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보령머드축제와 일대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현장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 '보령 머드 축제'

갯벌이 발달되어 있는 보령에서는 이를 관광 상품화하여 1998년부터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해왔다. 이번 축제는 제28회를 맞이했으며 온몸으로 즐기는 생생한 머드 체험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보령머드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K-POP, EDM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머드엑스포광장 특설무대에서 26일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한여름밤의 콘서트(7월 27일), K-힙합페스티벌(8월 1~2일), 제7회 머드가요제(8월 3일) 등이 개최된다. 이후에는 엠카운트다운(8월 7일), 8090나이트(8월 8일), K-POP 슈퍼 라이브(8월 9일), TV조선 슈퍼 콘서트(8월 10일) 등이 이어지며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가수들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 보령축제관광재단 인스타그램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 보령축제관광재단 인스타그램

◆ 대규모 인파 대비 위험 예방 점검 진행

행정안전부는 현장 안전 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한다.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고 인파 밀집, 기상악화 등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도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별 임무·역할과 협업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콘서트 등 특별행사가 열리는 머드엑스포 광장에는 순간 최대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요원 배치와 현장 인파 관리 체계를 중점 점검한다.

보령시 역시 식중독과 감염병 예방에 나선다. 먼저,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오는 9월 3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인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에 나선다. 캠페인에서는 시민과 피서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이 담긴 전단, 손 세정제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머드축제장과 인근 야영장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도 강화해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힘쓴다.

제28회 '보령머드축제'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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