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팟 2,000,000,000원 터졌다?…한국 축구팬들 난리 날 '이 소식' 떴다
2025-07-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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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명문 구단 뉴캐슬이 직접 밝힌 내용
한국 축구 특급 유망주 박승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5년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로 본격 진출했다. 만 18세, K리그1을 거치지 않고도 EPL 진입에 성공한 최초의 10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승수의 이적은 EPL 진출을 꿈꾸는 국내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박승수는 2007년생으로, 2023년 만 16세에 K리그 최연소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데뷔전, 득점, 도움 등 최연소 기록을 줄줄이 갈아치운 특급 유망주다. K리그2 수원삼성블루윙즈 소속으로 25경기 1골 2도움이라는 성적만 놓고 보면 화려하지 않지만, 그의 스피드, 피지컬, 돌파력은 국내는 물론 유럽 스카우트들까지 주목할 만한 재능이었다.
⚽ 잘츠부르크·마르세유도 노렸지만…박승수의 선택은 EPL
박승수는 지난해 3월 U-17 대표팀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잘츠부르크, 호펜하임, 사우스햄턴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잘츠부르크와 미트윌란은 구체적인 오퍼와 1군 보장까지 제시하며 영입에 나섰고, 프랑스 마르세유와 스페인의 발렌시아, 프랑크푸르트 등도 구애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박승수의 최종 선택은 프리미어리그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그를 U-21 팀에 배치하면서도 임대 계획 없이 내부 육성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EPL 홈그로운 규정과도 관련이 깊다. 박승수가 21세 이전에 36개월 이상 잉글랜드에서 훈련을 받으면 향후 홈그로운 자격을 얻게 돼 구단에도 큰 자산이 되기 때문이다.

⚽ 기성용 이어 뉴캐슬 입단…18세 박승수, EPL 20번째 한국인
뉴캐슬은 1892년 창단된 EPL 전통 명문이다. 최근 사우디 국부펀드의 인수로 단숨에 '부자 구단'으로 도약했고,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따냈다. 리그컵에서는 리버풀을 꺾고 창단 이후 첫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박승수는 기성용(2018~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이며, 역대 20번째 프리미어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스티브 하퍼 뉴캐슬 구단 아카데미 디렉터는 박승수에 대해 "성숙한 경기 운영과 잠재력을 모두 갖춘 재능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수원삼성에서 뉴캐슬로 소속을 옮기는 박승수 이적료는 15~2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박승수 "최고의 무대,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곧 국내 첫 경기 가능성도
박승수는 구단 발표 직후 "뉴캐슬에서 성장할 수 있어 기쁘다. 빠른 데뷔가 단기 목표이며, 장기적으로는 EPL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재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 중이며, 뉴캐슬은 오는 30일 팀 K리그, 다음 달 3일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 내한 예정이다. 박승수가 한국 팬들 앞에서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 EPL 20번째 한국인, 박승수의 이름이 이제 시작이다
K리그1을 거치지 않고, K리그2에서 단 1년 반 만에 EPL까지 직행한 박승수. 그가 택한 뉴캐슬은 돈과 실력을 겸비한 EPL 신흥 강자다. 박승수는 이제 U-21 팀에서 출발하지만, 그의 속도와 성장 가능성은 이미 전 유럽이 인정했다. 18세의 박승수, 그리고 ‘뉴캐슬맨’이라는 이름. 한국 축구는 또 하나의 잭팟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