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국민의힘도 “김건희 여사 결국 구치소에 갇힐 것”

2025-07-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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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도 김성태도 “김 여사 혐의 매우 중대”

여야 정치인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구속 가능성을 한목소리로 전망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한 25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 여사 혐의가 중대하면서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 뉴스1
김건희 여사 / 뉴스1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두 사람은 진행자가 "김 여사가 구속될 가능성이 있나"라고 묻자 모두 "그렇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현재 수감 상태인 것은 김 여사 신병 처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했다. 진행자가 "부부가 모두 구속되면 양육 문제 때문에 동시 구속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언급하자 박 의원은 "그건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에 적용된 예외였다"며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자녀가 없으니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 혐의는 매우 중대하다“라면서 ”그동안 수사에 협조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구속 사유가 충분하다"고 했다.

김 전 원내대표도 김 여사 혐의가 사욕과 관련된 부정부패 사안이라며 구속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김 여사는 대통령 가족이란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했다"라면서 "이런 중대한 혐의로 형사처벌을 피하기는 어렵다"고 단언했다.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오전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의혹은 통일교 측이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을 제공하며 교단 관련 청탁을 했다는 내용이다.

특검팀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부당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친오빠 김진우씨의 주거지 및 사무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의 자택, 의원실, 지역구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다.

특검은 다음 달 6일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예고했다.

두 의원은 강선우 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 데 대해선 상반된 전망을 내놨다. 박 의원은 이 사안이 민주당 전당대회에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강 의원이 국민과 대통령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거나 당내 분열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김 전 원내대표는 "박찬대 의원이 강 전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하며 민심을 반영한 점이 전당대회에서 ‘명심’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변수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을 두고서 논란이 이는 데 대해서도 두 사람은 의견을 밝혔다. 박 의원은 "최 처장 발언이 당의 가치나 정부의 철학과 맞지 않는다면 조치가 필요할 수 있지만 아직까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전 원내대표는 "최 처장이 공직자 관리에 적합하지 않은 발언을 해왔으며, 이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와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박 의원은 "김문수 후보가 당원 구성과 직전 대통령 후보 이력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전대 구도가 아직 명확히 잡히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탄핵 찬성 후보를 직간접적으로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여야 정치인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구속 가능성을 한목소리로 전망했다.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인터뷰 전문>

◇ 김현정> 여야의 정치 고수들과 함께 뉴스의 미래를 예측합니다. 뉴스 게임, 오늘도 두 분 함께 합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 어서 오십시오.

◆ 박주민> 안녕하십니까?

◆ 김성태> 반갑습니다.

◇ 김현정> 깜짝 놀랐어요. 지금 소리가 워낙 우렁차서.

◆ 김성태> (웃음) 힘 있게 하라고 그래서. 사실 힘은 하나도 없어요.

◇ 김현정> 되게 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뜩이나 막 덥고 지금 좀 몸도 늘어지고 이런데 박주민 의원의 우렁찬 안녕하세요와 함께, 오늘 저희가 1부에서는 박찬대 후보 만났고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2부 조금 전에는 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주진우 의원을 이렇게 만났는데 누가 될 것 같습니까? 양당의 대표, 김성태 의원님, 누가 될 것 같아요?

◆ 김성태> 아무래도 이제 충청 영남 이건 전체 민주당 권리당원의 한 10%에서 15% 정도 그렇게 구성비지만은 그래도 상당히 큰 격차로 이긴 정청래 의원이 초반 기세는 잡았죠.

◇ 김현정> 초반 기세는 잡았다.

◆ 김성태> 그렇지만 이제 강선우 장관 내정자 여기에 박찬대 의원은 일정 부분 승부수를 던졌어요. 제가 볼 때는.

◇ 김현정> 그 이야기 잠시 후에 퀴즈로 풀 거거든요.

◆ 김성태> 그 결과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아직 모르겠다. 국민의힘은요?

◆ 김성태> 국민의힘은 이제 시작이잖아요. 아직까지 뭐 선거 구도도 제대로 잡히지도 않았고.

◇ 김현정> 자당 이야기는 좀 이렇게 꺼리시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 김성태> 아니에요, 내가 조금 이따 알려드릴게.

◇ 김현정> 그거 좀 더 알려주세요. 박주민 의원 어떻게 보세요?

◆ 박주민> 먼저 그럼 국민의힘 말씀드리면 바깥에서 안 그래도 주진우 의원하고 얘기를 좀 나눠봤어요. 누가 제일 유리한 것 같아요? 그랬더니 김문수 후보가 지금은 제일 유리한 것 같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도 출마를 안 했기 때문에 흐름상 김문수 후보가 제일 막강한 것 같다고 본인이 얘기하시더라고.

◇ 김현정> 대기실 토크를 이렇게 까셔도 돼요? 박주민 의원 보시기에도 김문수 후보가 좀 유리한 구도라고 보십니까?

◆ 박주민> 실제로 그렇죠. 당원 구성이라든지 그다음에 직전 대통령 후보였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무시하기 어렵죠.

◇ 김현정> 민주당은요?

◆ 박주민> 민주당은 지금 영남권하고 충청권 오픈을 해서 그 결과만 놓고 보면 정청래 의원 쪽이 당원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앞서 있는 게 사실인데 굉장히 많은 당원 분들의 표심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거든요. 그래서 백중세다, 해봐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현정> 두 분 다 이제 그 부분에서 그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 아예 문제를 좀 풀면서 함께 해 보죠. 문제지가 어디 갔나요? 잠깐만요.

◆ 박주민> 이런 일도 있나요?

◇ 김현정> 문제지를 찾아야 되는데.

◆ 박주민> 제가 드릴까요?

◇ 김현정> 찾았습니다. 가겠습니다.

◆ 박주민> (웃음) 휴가 가셔야 될 것 같아요.

◇ 김현정> 1번 문제, 갑질 의혹에 휩싸였던 강선우 의원 결국은 자진 사퇴를 했습니다. 하지만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 했는데요. 과연 강선우 의원, 의원직까지 사퇴하는 상황이 될까요? 어떨까요? 들어주십시오. 박주민 X, 김성태 X.

2번 문제, 강선우 의원의 사퇴를 두고 민주당 당 대표의 두 후보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강선우 곧 장관님이라는 호칭과 함께 옹호의 글을 올렸던 반면 박찬대 의원은 강 후보자가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글을 올렸죠. 그런데 박찬대 의원의 사퇴 촉구 글이 올라온 뒤 17분 만에 강선우 후보자가 사퇴를 하면서 명심이 박찬대 의원에 실린 거 아니냐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선우 후보자의 사퇴, 과연 민주당 전당대회의 변수가 될까요? 아닐까요? 들어주십시오. 김성태 O, 박주민 X 드셨습니다.

3번 문제,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해선 기획된 사건이라고 했고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다, 무능하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친문계의 반발이 크게 일어나고 있는데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과연 물러날까요? 어떨까요? 들어주십시오. 물러난다, 안 물러난다. 두 분 다 세모 드셨어요, 이건 잠시 후에 설명 듣죠.

4번 문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어제 불출마 선언했습니다. 극우의 스크럼에 대항해 희망의 개혁 연대를 만든다고 했는데요. 이 개혁 연대 발언은 이번 전대에서 혁신을 표방한 안철수, 조경태 의원과의 연대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동훈 전 대표, 과연 누구의 손을 들까요? 누구를 지지할 것 같습니까? 이거는 주관식으로 말씀해 주시는 게 좋겠네요. 먼저 김성태 의원님, 지지한다면 누구의 손을 들 것 같습니까?

◆ 김성태> 저는 현재 구도 자체가 이제 반탄 찬탄 이런 가운데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절연 의지를 명확하게 한 후보들끼리 결국은 이게 이제 결선 투표제가 있기 때문에 결선 투표제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안철수나 조경태 어느 한쪽으로도 결코 입장 표명하지 않을 겁니다.

◇ 김현정> 표명하지 않을 거다.

◆ 김성태> 결선투표 되면 그때.

◇ 김현정> 그때 한 명을 밀어줄 것이다. 박주민 의원님.

◆ 박주민> 하여튼 탄핵에 찬성했던 쪽에 대해서 직접이든 간접적이든 도움을 줄 거예요.

◇ 김현정> 줄 거다.

◆ 박주민> 근데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금 탄핵에 찬성하는 쪽이 지금 현재 2명이 나와 있기 때문에 둘 중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둘을 좀 아우르면서 뭔가 좀 정리되도록 하는 역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요.

◇ 김현정> 5번 문제, 김건희 특검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집사 게이트, 삼부토건 의혹에 관련한 김 여사 주변인들이 줄소환되고 있는데요. 다음 달 6일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도 예정돼 있죠. 그렇다면 김 여사 과연 구속까지 될까요? 어떨까요? O,X 들어주십시오. 구속된다, O에 두 분 다 푯말을 들어주셨어요. 여기까지. 마지막에 김 여사 구속, 지금 남편이 이미 구속이 돼 있기 때문에 구속까지 안 갈 거다.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던데 박 의원님, 법률가시니까. 그런 부분은 상관이 없습니까?

◆ 박주민> 그런 부분은 상관없고요. 과거에는 둘 부부 둘 중 하나가 구속돼 있으면 둘 다 구속시킬 경우에 미성년 자녀가 있다거나 그러면은 자녀를 양육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지지 않습니까? 그럴 경우에 이제 생겼던 어떤 특례, 특혜예요. 근데 지금 이 사안은 그런 상황하고 맞지 않고 두 사람에 대해서 지금 따라다니고 있는 혐의가 굉장히 중대하고 특히 이제 수사에 대해서 지금까지 협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구속 사유도 충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구속될 거다.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지금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특검이 시도하고 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아크로비스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속보가 막 들어왔는데요. 구속까지도 될 것 같다. 김성태 전 의원도 그렇게 내다보십니까?

◆ 김성태> 그렇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제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 그러니까 본인은 대통령의 지위로서 정해진 권한을 또 벗어난 범위에 대해서 이미 헌법적 그런 판단이 이루어진 상태고 반면에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는 자신의 사욕 특히 가정 공동체인 자기의 그 신랑 대통령의 지위를 가지고 자신의 어떤 사욕을 채우는 그런 부정부패에 관련한 그런 사안들이 대다수예요. 그러니까 형사법적인 그런 처벌에서 그런 사안을 두고 어떻게 빠져나갈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위중한 상황이 되어 있죠.

◇ 김현정> 두 분 다 구속될 거다. 그래서 들어주셨군요. 이야기를 좀 앞으로 돌려서 1번 문제부터 보죠. 강선우 후보자의 사퇴 이야기인데 일단 잘했다고 보세요? 아니면 그냥 임명을 했었어야 된다고 보세요? 왜냐하면은 어제 민주당 지지층에서 임명했었어야 된다. 자진 사퇴로 갔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도 좀 나왔어요. 어제 출연하셨던 박지원 의원도 일요일을 넘겼으면 그냥 임명 강행했어야 된다. 그런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 김성태> 참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참 이 권력의 속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이 권력의 무서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좀 약간 국민의힘의 입장이 정말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이 잘 정비되어야 되겠구나. 즉 그 말은 지금 절대 권력이에요. 자기 친정 자기가 몸담았던 자기가 또 당 대표를 했던 그 과도한 입법 권력과 그리고 또 대통령 권력까지. 그러니까 상당히 무한 질주에 상당히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쥐고 있는 사람인데 지금 야당이 지금 인사청문회에서 많은 결격 사유와 문제가 있었지만 이걸 막을 힘이 없어요. 국회에서 또 청문 동의 채택해 줘라. 그러면은 말 한마디면 대통령실 입장으로 그대로 반영될 수 있어요. 그리고 임명하면 끝이에요. 그럼에도 이 권력을 절제했다는 거 나는 이게 무서워요.

이거는 즉 국정 정권 초기에는 보통 오판하거든요. 윤석열 전 대통령도 내가 임명 내정한 이 장관들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한번 내봐 이런 식이었잖아요. 그렇게 하고 결국은 해버렸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강선우 장관을, 한 사람 이진숙 장관은 아예 그냥 정치적으로 자진 사퇴가 아니라 자격이 안 된다, 지명 철회시켜버리고 이건 정면 정통으로 그냥 대체해 버린 거고. 강선우 장관 같은 경우도 결국은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통해서 대통령 본인의 입장을 직접 넣어버린 겁니다. 이걸 민주당에서 자꾸 이런저런 참 뭐 궁핍하면 이야기하는데 그런 거 아니에요. 제가 볼 때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예요.

◇ 김현정> 잘한 거예요?

◆ 김성태> 이거는 잘한 거죠.

◇ 김현정> 근데 언론이 이재명 대통령을 이겨 먹으려고 하는 것에 이거 지금 좀 당한 거 아니냐? 이렇게 물러나기 시작하면 계속 물러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강성 지지층 중심으로 좀 나오나 봐요.

◆ 김성태> 국민의힘도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워내지 못하는 그 부분이 강성 지지층의 그 목소리와 그 세력이 일부 있으니까 거기에 정치적으로 올라타려고 하는 사람들이 문제인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도 지금 현재 본인의 강성 지지층 개딸들의 그 등에 업혀서 당 대표도 되고 대통령까지 되는 그 험난한 길을 헤쳐왔단 말입니다. 이 강성 지지층 입장에서는 그대로 밀고 가지 뭐냐. 이러지만은 여기서 제가 아까 얘기했잖아요. 자신의 강성 지지층 입장 믿었으면 밀고 가야 돼요. 정청래 당 대표는 또 그런 분위기로 몬 거고. 박찬대 대표와 차이는 그거거든, 그 부분. 박찬대 후보는 민심을 존중해야 된다. 정권 초기에 잘못하면 국정운영 동력 상실해버리면 아무런 변화와 개혁을 해나가지 못한다. 이거거든요. 결론은 이재명 대통령은 후자를 선택한 거예요.

◇ 김현정> 잘했다. 지금 그러셨어요.

◆ 김성태> 그래서 잘한 거죠.

◇ 김현정> 잘했다. 박주민 의원 어떻게 보십니까?

◆ 박주민> 어찌 됐든 강선우 후보자가 굉장히 아픈 결단을 대통령님과 국민들을 위해서 한 겁니다. 그러면은 그 결단은 존중돼야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고 이 문제를 가지고 이제 더 이상 뭐 많이 따지는 것 또 그것을 통해서 당이 분열되는 이런 것들은 국민분들께서도 그리고 강선우 후보자 본인도 아마 바라는 건 아닐 겁니다. 앞으로 닥쳐올 굉장히 어려운 과제들이 있습니다. 이제 방위비 분담금 관련된 협상, 관세 협상 그다음에 침체되고 있는 경제에 대한 회복 지금 당장의 수해 극복. 그래서 강선우 후보자도 그런 것들을 바라보면서 또 국민들을 생각하면서 대통령님 생각하면서 아픈 결단을 한 거기 때문에 존중하고 이제 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이미 이렇게 됐는데 이거 갖고 임명했었어야 된다. 어쩐다. 더 이러지 말자는 지금 그 말씀이신 거예요.

◆ 박주민> 예.

◇ 김현정> 그게 강선우 후보자한테 도움이 안 된다 그 말씀.

◆ 박주민> 강선우 후보자 본인의 뜻하고도 안 맞을 것 같아요.

◇ 김현정> 근데 어쨌든 전당대회 판의 변수는 될 것 같으세요? 어떠세요? 아까 뭐라고 드셨죠?

◆ 김성태> 저 아까 된다고 그랬죠.

◇ 김현정> 된다고 그러셨고 박 의원님 안 된다고.

◆ 박주민> 저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 김현정> 박 의원님 설명부터, 안 되겠습니까?

◆ 박주민> 이 사안은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정치적으로 활용될 사안도 아니고 아마 두 후보 다 정치적으로 활용하지도 않을 겁니다.

◇ 김현정> 두 후보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정말 좀 변수가 될 가능성은 없어요?

◆ 박주민> 그래서 사실은 이 부분을 자꾸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뭔가 활용하려고 하고 이런 것들이 문제인데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강선우 후보자의 그런 어떤 마음, 결단의 어떤 취지 이런 것들을 좀 존중해 가면서 풀어나가면 전당대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김성태 전 의원은 왜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 김성태> 제가 아까 박찬대 후보가 일정 부분에 그러니까 이제 전당대회 초반에 그런 부진,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초기에 승부수를 던졌다고 했잖아요. 그거는 사실상 이 전당대회에 어떤 경우든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은 빠져 있으려고 그러죠. 두 사람 다 대표적인 친명이고 그 충성심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아마 의심을 못 할 거예요. 그렇지만 이 정권을 잡고 나면 대통령은 보통 자기 친정집이 그러니까 당 대표라는 것은 좀 그래도 국민의 목소리를 좀 더 중시하고 당의 어떤 그런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그런, 때로는 자기 정치 또 그런 어떤 여야 관계에 불필요한 그런 대치 그러니까 집권당은 베풀어야 되거든 그리고 야당을 감싸 안아야 되고 이래 해야 쉽게 말하면 협치가 만들어지는데 저는 그런 측면에서는 박찬대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진정한, 두 사람 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성공 이야기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방식은 저는 박찬대 방식이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선호할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그러면은 본인은 2시 반에 강선우 내정자하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하고 만나고 1시간 이후에 정확하게 본인이 SNS에 올렸단 말이에요. 그리고 17분 이후에 사퇴 입장이 나온 겁니다. 그러면 강훈석 비서실장을 만났고 사퇴 기류가 잡혔다는 걸 웬만큼 감지가 됐으니까 그걸 올린 거 아니겠습니까? 또 자신이 그때 올린 글 내용을 보면 국민입니다. 민심을 중히 여겨야 된다. 즉 이 말은 지금 현재 당원들이 강성 입장도 있지만은 국민의 뜻을 존중해야 된다. 특히 국민 여론이 강선우 내정자의 부정적인 기류가 60%를 넘었고 임명을 해야 된다. 그럼에도 30%대였거든. 대변한 겁니다.

◇ 김현정> 명심을 잘 읽고 있구나라는 어떤 이런 느낌들을 박찬대 후보가 앞으로도 좀 계속 줄 거라고 보세요? 어떤 선거운동 기간 동안? 그래서 판을 흔들 거다?

◆ 김성태> 차출했죠. 그렇게 해서 민심을 자기는 전달하고 반영하는 그런 소신 있는 당 대표의 이미지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명심을 차출한 겁니다.

◇ 김현정> 변수가 될 거라고 보시는군요? 어쨌든?

◆ 김성태> 저는 좀 변수로 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두 분의 생각을 좀 들어봤고 강선우 후보자 인사 문제가 정리가 되는 듯했는데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또 이야기가 도마에 올랐어요. 다른 것보다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아주 비판, 무능하다, 모든 고통의 원천이다. 이런 말까지 나와서 박주민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 박주민> 매우 아쉽죠. 그리고 저로서도 굉장히 답답한 부분이 있고요. 그런데 이제 인사 관련돼서 이제 어떤 결정이 내려져야 되는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본인도 아마 여러 방면으로 해명을 할 거고 하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당장 뭔가 결론을 내리기는 조금 이르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이분의 이런 발언들이 지금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하루에 하나씩 계속 왜냐하면 유튜브를 이분이 최근까지도 하셨기 때문에. 당내 이른바 친문, 친명 분열을, 이분이 계속 이 자리에 있으면 분열을 일으키는 건 아닙니까?

◆ 박주민> 그런 소지가 있는데요. 근데 정확히 좀 말씀드리면 분열이라기보다는 당의 가치죠. 전반적인 당의 가치에 배치되는 발언들 그다음에 생각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재명 정부가 생각하는 또 국민주권 정부가 생각하는 가치와 방향에 배치되는 이런 부분이 이제 따져져야 될 겁니다. 친문 비문 이런 건 좀 아닌 것 같고요. 그래서 이제 저희들이 좀 두고 보자.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는 이렇게 드러나는 발언이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정부의 철학과 맞지 않는 것으로 확실하게 판명이 된다면 뭔가 조치가 있겠지만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김현정> 김성태 의원님, 한 20초밖에 안 남았네요.

◆ 김성태> 국민이 이재명 대통령 출범하고 초기에 통합, 안정, 실용 이런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준 것은 그래도 국민들 눈높이에 객관적이고 균형적인 인사와 외교 안보 그리고 내치하겠다는 거거든요. 근데 최동석 씨 같은 경우는 이게 대선 직전에 민족 전체가 이재명이 국가가 돼야 된다. 그리고 이재명 같은 사람은 앞으로 5년은 짧다. 10년, 20년 해도 된다, 저런 사람. 그러니까 이제 그런 명비어천가를 외치는 건 좋은데 120만 공직자들의 공간을 갖다가 관리해야겠고 책임져야 될 사람으로 맞지 않아요.

◇ 김현정> 유튜브로 좀 넘어가서 이 얘기 마저 들을게요.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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