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신부님과 알프스 트레킹 2부, 트리코 고개 편

2025-07-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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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7월 29일 방송 정보

EBS1 '세계테마기행' 신부님과 알프스 트레킹 2부에서는 트리코 고개를 향하여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신부님과 알프스 트레킹 2부, 트리코 고개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신부님과 알프스 트레킹 2부, 트리코 고개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 '세계테마기행' 신부님과 알프스 트레킹 2부, 트리코 고개 편

■ 큐레이터: 최진성 대건안드레아(신부)

투르 드 몽블랑(TMB)의 두 번째 날이 밝았다! 늦잠으로 순조롭게(?) 시작되는 하루. 어젯밤 넘은 트리코 고개(Col de Tricot)를 정오에 다시 마주하는 느낌은 생경하고, 고개 바로 옆 미아주 빙하(Col de Tricot)의 모습은 경이롭다. 풍경을 보며 먹는 푸짐한 아침. 감자 오믈렛과 직접 키운 채소로 만든 샐러드는 먼 길을 떠나는 사람들을 든든하게 만드는 양식이다.

미아주 산장(Refuge de Miage)을 뒤로 하고 향한 곳은 어제의 원래 목적지, 트뤽 산장(Chalets du Truc). 가는 길에 만난 등산객들과 이야기도 나누다가, 어느새 들판 한 가운데에 성모상이 나타난다. 침묵 속에 기도를 보태고 가는 최진성 신부. 이 길을 걷는 모든 이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며 다시 걸음을 뗀다.

마침내 도착한 트뤽 산장에서 드디어 점심을 먹는다. 그림 같은 경치를 보며 레모네이드 한 모금, 잠봉(Jambon) 샌드위치 한입. 하지만 어제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려면 풍경을 다 누릴 새도 없이 다시 떠나야 한다. 그렇게 도착한 해발 1,164m의 마을, 레콘타민 몽주아(Les Contamines-Montjoie). 산장 주인의 환영을 받으며 순조롭게 투르 드 몽블랑(TMB)의 2일 차를 마무리한다.

드디어 알프스에서의 세 번째 아침을 맞이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걸어온 길 끝에는 노트르담 드 라 고르주 성당(Notre Dame de la Gorge)이 여행자를 반긴다. 식전 기도는 까먹어도(?) 성모상 앞에서는 늘 경건한 우리의 신부. 로마 다리(Pont Romain)도 건너가 본다. 마침내 도착한 발므 산장(Refuge de la Balme)! 비박지에 텐트를 펴고, 야영지에서 끓여 먹는 라면과 페나즈봉우리(Aiguilles de la Pennaz) 경치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알프스의 늦은 해가 진다.

어느덧 여정 4일 차. 높은 고도의 눈길을 지나면 나오는 새파란 조베 호수(Lacs Jovet)에 손을 담가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테마기행은 다시보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www.ebs.co.kr 에서 편하게 세계테마기행을 다시 볼 수 있다.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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