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 이야기 Y’ 사제 총기 살인 사건 편

2025-07-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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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7월 25일 방송 정보

SBS ‘궁금한 이야기 Y’ 7월 25일 방송은 인천에서 벌어진 사제 총기 살인 사건을 주제로 다룬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SBS ‘궁금한 이야기 Y’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SBS 제공
SBS ‘궁금한 이야기 Y’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SBS 제공

◈ 사제 총기 살인 사건 아버지는 왜 아들을 살해했나

지난 20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남성이 아들을 살해하는 총기 사건이 일어났다. 비극은 피의자의 생일을 맞아 며느리와 손주 등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시작됐다. 케이크를 나눠 먹던 중 남성은 갑자기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고 얼마 뒤, 자신이 제작한 산탄총을 가져와 아들을 향해 겨눴다. 결국 아들 조 씨는 총상으로 안타깝게 사망했다. 검거 후 확인한 피의자의 트렁크에는 총열에 해당하는 쇠파이프 11정과 실탄 86개가 발견됐다.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 아파트 주민들은 한밤중 들려온 총성과 안내 방송에 내내 불안에 휩싸였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밤에 총성이 두 번 들렸어요.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구나. 그렇게 생각했지.” - 아파트 주민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건 피의자가 사건 당일 아들의 집에 오기 전 본인의 도봉구 자택 안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해 두고 왔다. 긴급 체포된 피의자는 21일 정오에 폭탄이 터지도록 설정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사실을 확인한 경찰 특공대는 급히 출동해 폭발물을 제거했고, 미수에 그치면서 자칫 이어질 뻔한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피의자는 도대체 왜 총기에 이어 폭발물까지 제작했으며, 본인의 거주지에 사제폭탄을 설치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걸까?

“일단 총기 관련 전과는 없고요. 정신 병력 역시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 형사과장 브리핑 中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고 ‘가정불화’라고만 말한 채 입을 굳게 닫은 피의자. 당시 마약도, 음주 상태도 아니었다는 피의자는 왜 이런 일을 벌인 것일까. 더 이상 대한민국도 총기 사고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 전문가는 사제 총기를 규제할 방법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 그가 숨기는 진실은 대체 뭘까.

SBS ‘궁금한 이야기 Y’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SBS 제공
SBS ‘궁금한 이야기 Y’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SBS 제공

◈ ‘전교 1등의 은밀한 비밀’ 학부모와 교사는 왜 학교 담을 넘었나

유교문화 중심지이자 교육도시로 유명한 안동. 이곳에서 전설처럼 회자하는 한 학생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이 급상승한 19세의 권민아(가명) 양. 시험만 봤다 하면 올백. 고등학교 3학년 내내 전교 1등 자리를 놓친 적 없다는 그녀는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지난 7월 4일, 기말고사 첫날. 권 양은 첫 시험을 치른 후 “몸이 아프다”라며 돌연 시험을 포기하고 모습을 감췄다. 고3 마지막 내신시험이었기에 중요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그녀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런데 민아가 사라진 7월 4일 새벽. 학교에서는 또 한 번의 소란이 일었다. 새벽 중, 교내에 의문의 침입자가 나타난 것.

“CCTV 보니깐 엉금엉금 땅으로 기더라니까요 기어 와서 이렇게 교무실에 들어가는 거” - 학교 관계자

어둠 속 복도를 기어서 교무실로 향했던 인물의 정체는 前 기간제 교사 박 씨(가명). 그녀가 권 양을 위해 열 차례나 교무실을 드나들며 시험 문제를 유출했다고 자백했다. 경보가 울려 미수에 그치면서 시험 문제 조달에 실패했고, 훔친 시험지 없이 시험을 치른 전교 1등 권 양은 수학 36점, 윤리 84점이라는 믿기 어려운 성적을 받았다.

“그 선생님이 학생 중학교 때 시절부터 과외 선생님이었어요.” - 지역 신문 기자 인터뷰 中

알고 보니 4년 전 개인 과외를 하며 모녀를 처음 알게 됐다는 박 교사. 이후 권 양이 박 교사가 근무하는 고등학교로 진학 했다. 하지만 권 양이 입학한 지 1년 만에 학교를 떠난 박 교사. 그녀는 해당 학교 교사도 아니면서 대체 어떻게 한밤중 교무실에 숨어들 수 있었을까? 전교 1등 자리를 두고 벌어진 이상한 공생관계. 7월 25일 금요일 밤 8시 50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그날 밤 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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