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민우 결혼 발표 “가장 아끼는 신화창조에게 축하받고 싶었다”
2025-07-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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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 공개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45)가 결혼을 알렸다.

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하며 오랜 연인과 한 가족이 되기로 결심했음을 밝혔다.
이민우는 글을 통해 최근 겪은 여러 상황으로 인해 심적으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삶의 방향을 되새기게 됐고, 그 과정에서 예전부터 품어왔던 ‘서로에게 힘이 되는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마음을 다시 들여다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인연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이민우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이 놀랄 수도 있을 것 같아 글을 쓰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다른 경로를 통해 소식을 접할 팬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불편했기 때문에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내가 가장 아끼는 신화창조(팬클럽)에게 축하를 받고 싶었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부탁했다.
이민우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신화로 데뷔해 보낸 10대부터 30대까지 무대 위에서의 삶이 팬들의 사랑 덕분에 행복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항상 부족한 나를 따뜻하게 응원해 주고 지지해 줬던 신화창조 덕분에 다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민우는 앞으로 결혼이라는 삶의 변화가 있지만 무대 위에서는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신화창조와 가족의 사랑을 원동력 삼아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