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흑백요리사’와 집중호우 현장에 따뜻한 밥상

2025-07-2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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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성 셰프, 침수피해 주민·복구 인력에 350인분 급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주시는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동강면 대지리 일대에서 안유성 셰프와 함께 군 장병·주민 등 350명에게 전복삼계죽, 갈비찜, 오리훈제볶음 등 정성 가득한 식사를 제공했다.

안유성 셰프(오른쪽)가 군장병과 주민들에게 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안유성 셰프(오른쪽)가 군장병과 주민들에게 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폭염 속 복구에 힘쓰는 이들에게 마련된 한 끼는 깊은 위로와 격려가 됐다. ‘전남 1호 조리명장’ 조혜경 셰프도 함께 봉사에 동참, 지원의 의미를 더했다.

####“한 끼의 힘,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안유성 셰프는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선행의 뜻을 밝혔다.

군장병들이 피해 복구 작업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군장병들이 피해 복구 작업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뜻깊은 나눔에 감사하며,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 셰프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꾸준한 자원 봉사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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