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리서 다이빙 후 바다에 빠진 고등학생 사망
2025-07-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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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A 군 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인천에서 고등학생이 물놀이를 하다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46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에 있는 을왕리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고등학생 A(18) 군이 다이빙하다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과 해경은 수중 수색을 진행했으며 실종된 A 군은 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A 군은 다른 고등학생 2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법)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려면 몇 가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먼저 수영 전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근육 경련을 예방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 익수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어린이나 수영 미숙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하며 물가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깊은 물이나 급류가 있는 장소는 피하고 기상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 음주 후 수영은 절대 금물이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구급 장비와 응급 연락망을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