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청 “인천 총격사건, 현장 초동조치 미흡여부 진상조사”

2025-07-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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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인천 송도서 발생한 총격사건

경찰이 인천 송도에서 벌어진 총기 사건 당시 초동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내부 감찰에 나섰다.

지난 2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피의자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아파트에서 발견된 시너와 페트병 등 사제 폭발물들. /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뉴스1
지난 2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피의자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아파트에서 발견된 시너와 페트병 등 사제 폭발물들. /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뉴스1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인천 사제총기 사건과 관련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찰담당관실 관계자는 "현장 초동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인천 송도에서 A(62) 씨가 아들 B(33) 씨를 사제총기로 총격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피해자 가족들이 오후 9시 31분쯤 경찰에 신고해 지구대 경찰이 10여 분 만에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으나, A 씨가 총기를 든 채 현장에 남아 있다고 판단해 현장에 진입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0시 43분쯤 경찰특공대가 투입된 이후에야 현장에 들어갔다. 이 사이 피의자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현장을 빠져나갔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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