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절실”~현장실사서 정부 지원 촉구
2025-07-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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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절실”~현장실사서 정부 지원 촉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고용노동부와 민관 합동 실사단이 25일 광주시 광산구를 방문해 고용위기지역 지정 여부를 가리기 위한 현장 실사에 나섰다.
실사단은 대유위니아와 금호타이어 등 주요 위기 사업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대유위니아의 경영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화재로 인한 가동 중단 등 심각한 경제 문제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광산구는 지난 6월 해당 지역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현장에서는 장기 임금체불에 시달리는 노동자들, 화재 피해로 중단된 생산 현장 등 지역 경제와 일자리 불안의 현 주소가 생생히 전달됐다. 금호타이어 시민대책위는 실사단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의 필요성을 담은 의견서를 건넸다.
마지막 간담회에서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대유위니아와 금호타이어 문제는 지역 경제 전체를 흔드는 심각한 위기”라며, “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광산구는 정부가 하루빨리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상황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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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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