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한정 할인이라 더 난리'…지금 롯데마트 달려가야 할 이유 생겼다
2025-07-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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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성비 추천템' 프로젝트 시행 중
롯데마트가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자체 브랜드(PB) 일부 제품을 분기마다 할인 판매하는 ‘갓성비 추천템’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마트의 PB 브랜드인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제품 가운데 고객 수요가 높은 20개 품목을 분기별로 선별해, 3개월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 3분기에는 ‘요리하다 소고기라면(5입)’, ‘요리하다 전라도식 포기김치(3.3kg)’, ‘요리하다 찰통순대(500g)’, ‘오늘좋은 순두부찌개 양념(140g)’ 등 가정식 중심의 제품들이 포함됐다. 해당 할인은 7월부터 적용 중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할인 품목 20종의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 실질적인 가격 인하가 소비자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올해 1월, ‘오늘좋은 백미밥’과 ‘웨이퍼롤’, ‘재래김’ 등 13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16% 인하하며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나선 바 있다. 또 6월에는 ‘오늘좋은 1A 우유’의 가격을 10% 낮추며 주요 생필품 가격 조정에 나섰다.

실제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PB 김치인데도 품질 괜찮다", "라면 구성도 실속 있고 가격 대비 만족도 높다", "통순대 전자레인지 돌려도 쫀득하다"는 반응을 SNS와 커뮤니티 등에 남기고 있다. ‘오늘좋은 순두부찌개 양념’의 경우, 1인 가구와 자취생 사이에서 “냉장고 남은 재료 털이용으로 딱”이라는 후기 역시 확인된다.
이연주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2팀장은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자 ‘갓성비 추천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올해 4분기에도 PB 제품 가운데 반응이 좋은 품목을 추가로 선별해, 자사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리고 물가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갓성비 추천템’은 전국 롯데마트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동시에 운영 중이다. 일부 품목은 조기 소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