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데가 없는 두부, 심지어 '냉국'도 가능합니다 (+방법)

2025-07-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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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부탁해! 건강하고 시원한 두부냉국

무더운 여름, 입맛을 돋우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식으로 ‘두부냉국’이 각광받고 있다.

두부냉국은 부드러운 두부와 시원한 육수, 산뜻한 양념이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여름 별미다. 조리법 또한 간단해 바쁜 여름철 간편식으로 제격이다.

먼저 두부는 연두부나 부드러운 생두부를 준비한다. 두부는 깨끗이 씻은 뒤 적당한 크기로 썰거나 숟가락으로 떠서 그릇에 담는다.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로 우려낸 맑은 국물을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차갑게 식혀둔다. 시판 냉면 육수를 활용해도 무방하다.

양념장으로는 국간장, 다진 마늘, 식초, 참기름, 소금, 고춧가루를 기호에 맞게 섞는다. 두부 위에 양념장을 뿌리고 차가운 육수를 부어 얼음 몇 개를 띄우면 완성이다. 마지막으로 다진 파나 송송 썬 청양고추를 올려 산뜻함과 감칠맛을 더하면 더욱 좋다.

유튜브 '1분엄마 1 minute 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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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냉국의 건강상 효능

두부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체력 보강과 근육 유지에 도움을 준다. 소화가 잘 되어 위장에 부담이 적고, 성장기 어린이나 노년층 모두에게 알맞은 영양 식품이다. 특히 두부에 함유된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해 폐경기 증상 완화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멸치와 다시마로 만든 육수에는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이들 미네랄은 뼈 건강을 지키고 혈압 조절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식초는 피로 회복과 소화 촉진에 좋으며, 고춧가루에 포함된 캡사이신은 혈액 순환을 돕고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다. 참기름과 마늘 또한 항산화 작용을 해 신체 노화를 늦추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두부냉국은 전반적으로 저칼로리 식품이면서도 포만감이 크고 영양이 풍부해 여름철 식욕 부진이나 체력 저하를 겪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아 자연스러운 수분 보충에도 도움을 주어 무더위 속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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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냉국 보관 시 주의사항

두부냉국은 신선한 재료와 차가운 육수를 사용하는 만큼 보관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완성된 두부냉국은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냉장 보관 시에도 1~2일 이내에 섭취해야 두부가 물러지거나 맛이 변하지 않는다.

두부는 수분 함량이 높아 쉽게 상하기 때문에 조리 후 보관 용기는 뚜껑이 잘 닫히는 밀폐 용기를 사용한다. 육수는 따로 보관하고, 먹기 직전에 두부와 양념을 섞는 것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냉장고 온도는 4도 이하로 유지하고, 육수를 만들 때 다시마나 멸치를 오래 우려내지 않도록 주의해 쓴맛이 돌지 않게 한다.

또한 두부냉국을 냉동 보관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냉동하면 두부 조직이 변해 식감이 크게 떨어지고, 해동 시 물러져 맛과 모양이 상하기 쉽다. 따라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만들기보다는 소량씩 만들어 신선하게 즐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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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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