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두고 짧은 머리 공개…차은우, 오늘(28일)부터 군 복무 시작

차은우가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해 온 차은우(본명 이동민)가 오늘(28일) 육군에 현역 입대한다. 전역 예정일은 2027년 1월 27일이다.

차은우는 입대를 하루 앞둔 지난 2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

그는 짧게 자른 머리를 쓰다듬으며 “2~3살 이후로 가장 짧은 머리 같다”, “거울 볼 때마다 어색하고 나도 내가 신기하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다. 입대 전에 인사하고 싶었고 또 궁금해할까 봐 이렇게 찾아왔다”고 방송을 켠 이유를 밝혔다.

차은우는 “잘 갔다 오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하고 응원하겠다. 여러분들이 하는 모든 크고 작은 일들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 “저의 20대를, 인생의 1막을 함께해줘서 고맙다. 전역 후 30대의 저도 기대된다”고 덧붙이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입대를 앞두고는 아스트로 멤버들과의 시간도 가졌다. 그는 “어제 멤버들과 저녁을 먹고 술도 한잔했다. 매니저 형들과 친한 지인들도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멤버들도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차은우는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지난 5월 국방부 군악대에 지원해 최종 합격한 그는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입대 당일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2016년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올 나이트’, ‘베이비’, ‘니가 불어와’, ‘고백’, ‘숨가빠’, ‘캔디 슈가 팝’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23년에는 첫 솔로 앨범 'ENTITY(엔티티)'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연기자로는 2017년 드라마 ‘최고의 한방’을 시작으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탑매니지먼트’, ‘신입사관 구해령’, ‘여신강림’, ‘아일랜드’, ‘오늘도 사랑스럽개’, ‘원더풀’과 영화 ‘데시벨’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입대 후에도 차은우의 활동은 이어진다.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원더풀스'에 출연하며 영화 '퍼스트 라이드' 개봉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새 솔로 앨범 발매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