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캐스팅 끝판왕…2025년 '기대작 1위' 휩쓴 한국 드라마, 드디어 이날 출격

2025-07-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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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3' 꺾고 기대작 1위 차지한 한국 드라마
초호화 캐스팅과 신선한 장르로 눈길 끈 디즈니+ 신작

화려한 캐스팅과 제작진으로 무장한 디즈니+ 신작 드라마가 공개일을 확정 짓고 새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드라마 '북극성' 예고편 캡처 / 디즈니+
드라마 '북극성' 예고편 캡처 / 디즈니+

그 정체는 바로 톱스타 전지현과 강동원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디즈니+ 신작 '북극성'이다. 28일 디즈니+가 '폭풍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티저 예고편에는 주연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작품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실시된 주요 언론사와 평론가들의 '2025년 OTT 기대작'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초호화 캐스팅, 신선한 장르 조합으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 '약한영웅 시즌2'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최고 기대작으로 선정됐다.

2025년 한국 드라마 기대작 1위로 꼽힌 이 작품은 유엔대사 출신 외교관 문주(전지현)가 대선 후보 암살 시도 사건을 수사하면서 정체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 '북극성' 스틸컷 / 디즈니+
드라마 '북극성' 스틸컷 / 디즈니+

특히 이번 작품은 국내외 톱스타들로 구성된 특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 대표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을 필두로 할리우드 배우 존 조를 비롯해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제작진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영화 '헤어질 결심'과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인정받은 정서경 작가가 대본을 맡았고, '눈물의 여왕'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이 공동 연출을 담당한다. 여기에 천만 영화 '파묘', '서울의 봄'을 담당한 이모개 촬영감독, '무빙'의 달파란 음악감독,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의 정재일 음악감독, '수리남'의 김병한 미술감독까지 최정상 스태프들이 모였다.

드라마 '북극성' 주연 배우 강동원 / 디즈니+
드라마 '북극성' 주연 배우 강동원 / 디즈니+

최근 공개된 '폭풍우 속으로' 포스터는 강렬한 붉은색과 흑백 톤의 대비로 전지현과 강동원의 비주얼을 더욱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영화 '아가씨', '파묘', '헤어질 결심' 등의 포스터를 제작한 영국 엠파이어 디자인이 작업한 이 포스터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두 주인공의 모습과 함께 심해 속 미스터리한 물체, 하늘을 가르는 전투기 등을 배치해 예측 불가능한 스릴러의 분위기를 예고했다.

드라마 '북극성' 티저 포스터 / 디즈니+
드라마 '북극성' 티저 포스터 / 디즈니+

미국 배우 크리스토퍼 고햄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 여름 나를 아름다운 서울로 이끌었던 '북극성'이 9월 10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 그리고 미국에서는 9월 9일 공개됩니다. 이 작품은 한국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 그리고 익숙한 미국 배우들이 함께한 글로벌 스파이 드라마입니다. 놓치지 마세요"라고 홍보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그가 공개한 사진 중 전지현, 강동원과 함께 찍은 투샷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캐주얼한 일상복을 입고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세 배우의 모습은 '드림 캐스팅'의 현실화를 보여줘 관심을 모았다.

전지현, 크리스토퍼 고햄, 강동원 / 크리스토퍼 고햄 인스타그램
전지현, 크리스토퍼 고햄, 강동원 / 크리스토퍼 고햄 인스타그램

첩보와 정치 스릴러, 그리고 로맨스가 결합된 '북극성'은 총 9부작으로 제작됐다. 9월 10일 첫 공개일에는 3개 에피소드가 한꺼번에 공개된다. 이후 9월 17일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2개씩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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