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두고 역대급 시청률 23.6% 달성했다…요새 미쳤다는 '한국 드라마'

2025-07-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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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청률 23.6% 기록해 동시간대 1위

시청률 23.6%까지 치솟으면서 주말극을 평정한 드라마가 있다.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바로 종영을 단 2회차 남긴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다.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이진아 / 극본 구현숙) 52회에서는 동석(안재욱)과 광숙(엄지원)의 신혼생활과 자녀 계획을 둘러싼 갈등이 중심 서사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20.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고, 동석이 광숙과 함께 산전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는 장면에서는 최고 23.6%까지 올랐다.

동석은 해와 달이 동시에 떠 있는 꿈을 꾸고, 이를 태몽으로 받아들인다. 이후 한동석은 "우리도 아기 갖는 거 어때요? 난 광숙 씨 닮은 딸이면 완전 행복할 거 같은데"라며 호소했다. 마광숙은 "아침부터 태몽 타령을 하더니 왜 자꾸 하루 종일 이상한 소리 하는 거예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기 생각 없다고 했잖아요"라며 곤란해했다.

옥분(유인영)은 집안일 도우미를 부르며 미순(박효주)과 갈등을 빚는다. 상의 없이 결정을 내린 옥분에게 미순은 분노하고, 천수(최대철)와 흥수(김동완)는 이를 중재하려 일부러 다투는 척 연기한다. 흥수가 분가 선언까지 하자, 미순은 불임 사실을 고백하며 옥분에게 사과하고, 두 사람은 눈물로 화해한다.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시간이 흐른 뒤, 천수는 범수(윤박), 강수(이석기), 세리(신슬기)를 위해 독고탁(최병모) 관련 탄원서를 작성하자고 제안한다. 이로 인해 독고탁의 감형 가능성도 높아진다. 범수는 독고탁을 찾아가 구치소에서 꼭 꺼내겠다고 다짐하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방송 후반부, 동석은 과거 광숙에게 받은 ‘소원 이행 각서’를 꺼낸다. 그는 “광숙씨를 꼭 닮은 아이를 갖고 싶다”며, 예쁘고 남을 품을 줄 아는 아이를 원하는 마음을 전한다. 둘은 산부인과를 찾아 산전 검사를 받던 중, 광숙이 이미 임신했다는 뜻밖의 소식을 듣는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동석과 광숙이 부부에서 부모로 성장하는 모습, 그리고 네 형제의 사랑과 화해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쌍둥이일 것 같다. 아들 딸 느낌", "광숙이 있어서 더 화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된 것 같다", "태몽 잘 맞는 사람들이 있다. 너무 축하한다", "두 분 연기 최고다. 후딱 시간이 흘러서 아기가 탄생하는 장면도 보고싶다", "모처럼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드라마라서 너무 좋다", "요새 너무 재밌어서 미쳤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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