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삭제 영상 추가...예고편 뜨자 난리 난 역대급 19금 '한국 영화'

올여름 다시 한번 관객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영화가 돌아온다. 337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5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오른 영화 '야당'이 약 15분의 확장 분량을 더한 확장판 '야당: 익스텐디드 컷'으로 8월 6일 극장가에 돌아온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은 주연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와 새롭게 구성된 서사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원작 영화 '야당'의 서사를 보다 깊이 있게 확장한 작품으로, 특히 기존 작품에서 다소 배경에 머물렀던 검사 구관희(유해진 분)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황병국 감독은 이번 확장판에 대해 "단순한 재편집이 아닌, 화자와 무게중심의 이동을 통해 같은 이야기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검사의 시선으로 권력의 욕망과 몰락을 조명하는 새로운 내러티브를 창조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확장판은 지방대 출신 검사 구관희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저는 대한민국 검사입니다”라는 대사로 문을 여는 예고편은, 권력의 꼭대기를 향한 구관희의 욕망과 그로 인한 균열의 시작을 암시한다. 그는 10년 안에 검찰복을 벗어야 하는 현실 속에서도 더 높은 곳을 향한 야망을 품는다. 이러한 구관희의 욕망은, 감형을 대가로 그의 '야당'이 된 이강수(강하늘 분), 그리고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형사 오상재(박해준 분)와 얽히며 폭발하게 된다.

확장판은 약 15분 분량의 추가 장면을 통해 캐릭터의 심리와 이야기의 배경을 더욱 촘촘하게 채운다. 기존 편집본에서 삭제되었던 장면들을 복원하고, 구관희의 내면을 더 깊게 파고드는 구성을 통해 전작과는 또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구관희의 일상과 내면을 보여주는 초반부는 기존 '야당' 팬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안겨줄 전망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기존 '야당'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미공개 장면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관객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야당'의 핵심인 속도감 있는 전개와 도파민을 자극하는 액션은 그대로 유지한 채, 더 강한 서사 밀도와 감정선이 추가됐다. 그 결과, 단순한 범죄 액션 영화가 아닌, 권력의 민낯을 직시하는 사회 드라마로의 확장이 이뤄졌다.

실제로 '야당'은 올해 상반기, 현실의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찌르는 스토리라인과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하늘은 도망자와 브로커 사이의 절묘한 균형을 능글맞은 연기로 소화했고, 유해진은 냉정과 인간미 사이에서 갈등하는 검사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등 조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야당’을 올해 최고 수준의 19금 영화로 자리매김시켰다.

이번 '야당: 익스텐디드 컷' 예고편이 공개되자, 누리꾼 반응 역시 뜨겁다. “다시 쿨타임 돌아왔다 보러 가야지”, “다시 N차 가동해야겠네”, “강하늘 재발견… 연기 능글맞게 맛드러지게 함”,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유해진 배우 보고 싶어서 갑니다”, “빨리 보고 싶습니다”, “도파민 최고 영화”, “강하늘 연기가 아직도 아른거려”, “이거 아직 안본 사람 꼭 봐라”, “강하늘 물 만난 영화”, “강하늘, 박해준, 유해진 배우들 간의 케미스트리도 아주 좋았음... 잘 만들어진 영화”, “류경수 연기가 진짜 역대급 미쳤음” 등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기대감을 드러내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단순한 감독판이 아니다. 기존 ‘야당’을 본 관객에게는 전혀 다른 결의 스토리와 해석을 제공하고, 아직 영화를 접하지 못한 관객에게는 더 풍부한 서사로 완성된 새로운 첫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서는 드물게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높은 관심을 끌며, 흥행 면에서도 전작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올여름, 다시 돌아온 ‘야당’이 대한민국 극장가를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다.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오는 8월 6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 <야당: 익스텐디드 컷> 개봉 D-9

개봉 2025.08.06.

장르 범죄, 액션

국가 대한민국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