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통닭 外

2025-07-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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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7월 28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41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저 푸른 초원 위에',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커피 한잔할래요?'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기사 속 실제 음식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을 밝힙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기사 속 실제 음식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을 밝힙니다.)

1. [저 푸른 초원 위에] 50년 된 어부의 집을 고쳤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은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전라남도 여수! 본섬과 돌산도를 이어주는 돌산대교를 사시사철 만끽할 수 있는 천사 벽화 마을 골목길을 산책하고 있는 분들이 있었으니. 바로 엄마 조세윤, 딸 정현아 씨와 바다라는 이름을 가진 반려견 두 마리가 그 주인공이다. 2017년 우연히 벽화 마을을 찾았다가 골목길 끝에 자리한 50년 된 어부의 집을 발견했다는 현아 씨. 조그마한 창가 너머로 펼쳐지는 여수 앞바다의 풍광에 반해 집주인 할아버지를 설득해 무작정 시골집을 사게 됐다는데.

처음 반했던 담벼락 창가를 그대로 살려 인어의 집처럼 꾸몄다는 그녀! 50년 된 어부의 집을 지중해풍으로 고치기 위해 산토리니행까지 결정, 벽과 타일, 질감 하나까지 그대로 옮겨 왔다고. 바닷가 마을과 가장 어울리는 집의 색상을 찾기 위해 무려 15가지의 색상을 칠하고 또 칠한 결과! 빨간 지붕 아래 붉은 계열로 마감한 내외부가 이 집의 자랑이 됐다고 한다. 침실부터 거실, 주방까지 일자로 이뤄진 내부는 여수 앞바다의 풍광을 그대로 담을 수 있게 창을 내고, 그 앞에 테라스에는 야외 욕조까지 만들었다는 사실! 그 위에서 강아지들이 올라앉아 바다 멍을 때릴 정도로 이 공간을 알차게 쓰고 있다는데. 평생 아파트에서만 살았던 엄마 세윤 씨도 딸의 집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을 정도로 단독 주택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현아 씨만의 감성으로 재탄생한 50년 된 어부의 집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2. [퇴근후N] 벽에 지폐가 붙어있는 통닭집의 비밀

퇴근 후 직장인들의 저녁 한 끼를 소개하는 MBC 대표 미식가 이휘준 아나운서! 휘슐랭인 그가 찾은 곳은 청량리 통닭 골목이다. 1970년대 이전까진 주로 생닭이나 살아있는 닭을 팔던 닭전이었지만, 1980년대에 접어들며 하나둘 통닭집이 되었다고. 그중에서도 벽 한 편에 한국 돈부터 홍콩, 필리핀 돈까지 빼곡하게 붙어있는 곳이 있다는데. 바로 12년 동안 한 자릴 지켜온 강경남(65) 씨 부부의 통닭집이다. 몇 년 전 직장인 손님이 치킨을 먹고 이 집은 대박이 나야 한다며 붙였던 지폐를 시작으로 하나의 방명록 문화가 된 것인데.

너도나도 대박을 기원하게 된다는 치킨의 맛의 비결! 남편도 모른다는 10시간 이상 숙성시킨 반죽에 있다고. 이 맛을 잃을까 지금까지도 일주일에 여섯 번 치킨 반 마리를 먹으며 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는 주인장. 그래서인지 화려하지 않아도 바삭함 자랑하는 튀김옷과 11호 닭을 사용해 양이 많은 건 물론 미나리 튀김까지 서비스로 내어 주는 통 큰 인심 역시 변함이 없다는데. 휘준 아나운서도 과거 아버지가 사 온 시장 통닭이 떠오른다며 떡잎부터 남달랐던 발골 실력 제대로 뽐냈다고. 뜯어 먹는 재미가 있어 순살보다 뼈 치킨을 선호하는 휘슐랭, 양손에 기름 묻혀가며 행복하게 먹었다는데. 반반에 무 많이만 시켜도 여럿이서 먹을 수 있다는 추억의 시장 통닭!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맛을 찾아 휘준 아나운서의 퇴근길을 따라가 보자.

3. [이 맛에 산다] 101세 시아버지와 일본에서 온 며느리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북 구미의 한 사과밭! 이곳에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는 부부가 있었으니, 바로 한국인 남편 양경희(64) 씨와 일본인 아내 이타큐라 미사오(67) 씨다. 친구의 소개로 만났다는 두 사람, 첫눈에 운명이라 느꼈다는데.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번역을 부탁해 편지를 주고받으며 무려 3년의 장거리 연애를 이어갔고. 더 이상 떨어져 지낼 수 없다는 생각에 양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결심! 어느덧 부부의 연을 맺은 지 38년이 됐단다.

한편 20년 전 미사오 씨의 제안으로 남편 경희 씨의 고향으로 귀향했다는 두 사람. 시댁과 5분 거리에 살며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셨다는데. 더구나 6년 전 시어머니가 세상을 먼저 떠난 뒤로 홀로 남은 시아버지를 더욱 살뜰히 챙기고 있다는 미사오 씨. 매일 시댁에 들러 옷장 정리도 하고 반찬도 직접 만들어 드린다는데. 그 정성이 통했는지 시아버지 양쾌준 씨는 올해로 101세로 아궁이에서 직접 불을 땔 만큼 정정하다고. 마을 최고령 아버지를 모시는 구미 대표 효자, 효부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4. [커피 한잔할래요?] 쌍둥이 형제가 끓이는 튀르키예 커피

커피 요정 박지민 아나운서가 찾아간 곳은 경기도 평택! 허허벌판만 있는 이곳, 마치 황야의 무법자가 살 것만 같이 온통 파레트로 둘러싸인 건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카페라고 하는데. 이곳을 꾸려나간 쌍둥이 형제, 형 황찬욱(45) 씨와 동생 황동욱(45)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친구들과 아지트로 사용하던 창고에 커피 머신과 소파를 가져다 둔 것이 카페 탄생의 시발점이었다는데. 산책로 인근에 놓인 창고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카페로 착각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커피 한 잔씩 내려주었다는 찬욱 씨. 그런데 어떻게 소문이 난 것인지 이후로도 자꾸만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결국 카페를 차리기로 결심했다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테이블 위에 놓인 모래! 바로 이곳의 시그니처인 사막 모래로 끓여 만드는 튀르키에 전통 커피, 이른바 '샌드커피'를 만들기 위한 재료다. 이곳에선 수백 도의 모래를 이용해 직접 커피를 끓일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는데. 동욱 씨가 만든 특제 테이블에서 시작되는 찬욱 씨의 시범을 보고 따라 직접 샌드커피 만들기 체험에 나선 박지민 아나운서! 수상한 주문(?)을 외며 베테랑 사장님에게 커피 맛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는데. 과연 그 결과는? 튀르키예에 누구보다 진심인 찬욱 씨. 그래서인지 천상의 맛이라고 알려진 디저트 '카이막'도 볼 수 있었는데. 특이한 것은 진짜 물소 우유로 만든 카이막이라는 것! 쌍둥이 형제가 전하는 튀르키예 본연의 맛을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보자!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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