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먼저다”…대전시, 0시 축제 근무자 150명 대상 안전교육 실시
2025-07-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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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긴급상황 대응 중심 실무 교육…AI 관제 시스템으로 인파 사고도 대비
8월 8일 개막 앞두고 사전 준비 총력…“안심하고 즐기는 축제 만들 것”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8월 8일 개막을 앞둔 ‘2025 대전 0시 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7월 28일 안전관리 요원, 축제 대행사 관계자, 관련 부서 직원 등 15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축제의 첫걸음, 안전에서부터’를 주제로 한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경민대학교 박대성 교수가 맡았으며, 실전 중심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효성 높은 강의가 이뤄졌다.
교육 내용은 ▲축제 전반 개요 및 주요 프로그램 소개 ▲안전관리요원의 역할과 근무 요령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폭염 대응 및 온열질환 예방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름철 폭염 상황과 인파 밀집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체계 확립이 강조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포함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촘촘한 안전관리계획을 이미 수립한 상태다. AI 선별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인파 모니터링, 긴급상황 대응 훈련 등도 병행해 빈틈없는 축제 안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축제는 안전에서 시작해 안전으로 완성된다”며 “이번 교육을 토대로 안전관리요원 한 명, 한 명이 책임감을 갖고 현장에 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2025 대전 0시 축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까지 중앙로 1km 구간을 통제해 진행되며, 원도심 상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