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네…'이 사람'들은 당분간 SRT '공짜'로 탈 수 있습니다

2025-07-28 15:32

add remove print link

“국가적 재난극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이 '무료 승차' 대상에 대해 밝혀 관심을 모은다.

SRT고속열차 자료사진. / 뉴스1
SRT고속열차 자료사진. / 뉴스1

SR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왕복 열차 무료 이용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특별재난지역 중 충남 예산군, 경남 합천군·산청군, 전남 담양군에 한정된다.

무료 승차가 가능한 SRT 역은 천안아산역(예산군), 동대구역·진주역(합천군·산청군), 남원역·곡성역(담양군) 등이다. 단, 특실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 승차권 환불도 가능…봉사 확인증만 있으면 OK

무료로 SRT를 이용하려면 봉사활동 후 해당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받은 ‘봉사 확인증’을 역 창구에 제시하면 된다. 이미 승차권을 예매한 경우라도 봉사 종료 다음 날까지 환불이 가능하다.

SR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 25일부터 시작됐다. SR 측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곳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분들에게 SRT 운임 지원이 봉사활동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가적 재난극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SR은 지난 3월에도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폭염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폭염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 폭염까지 겹쳐…정부 '2차 피해 방지' 총력 대응

정부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특히 경북 산불 및 호우 피해 이재민, 복구·수색 인력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독거노인·쪽방촌 거주자·노숙인 등 취약계층에는 냉방물품 지원과 예찰을 확대하기로 했다.

🧊 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 쉼터 연장 운영

농업인과 야외근로자에겐 낮 시간대 충분한 휴식을 유도하고, 취약 사업장에는 냉방설비 지원을 집중한다. 무더위 쉼터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운영 시간을 연장하며, 재난문자·방송 등을 통해 폭염 대응 요령을 지속 안내할 방침이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폭염 집중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및 휴식을 통해 건강을 우선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튜브, SRT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