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 7인이 짜낸 기억의 지층, ‘길어 올려진 이미지’ 미로센터 展

2025-07-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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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디어로 재구성한 시간과 기억의 풍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 동구 미로센터에서 8월 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길어 올려진 이미지’가 지역 청년 작가 7인의 신작 30점을 선보인다.

동구와 대안 예술공간 SPACE DDF가 힘을 모아 마련한 이번 전시는 ‘땅, 물, 깊은 곳에서 건져 올린 이미지’를 주제로, 평면·조각·설치작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참여 작가 김설아, 남석우, 이예주, 윤향로, 장승근, 하승완, 함성주는 지난 5월부터 각자 독창적 시각으로 시대와 기억, 역사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작품들은 단순한 시각적 형상을 넘어, 사건과 시간, 공간이 중첩된 기억의 지층을 관객과 공유한다.

####예술과 지역의 만남…청년작가의 성장 무대

전시 큐레이터 최하얀 SPACE DDF 책임기획자는 “관람객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미지와 기억의 관계, 그리고 중첩된 시각 경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청년 작가와 예술 거리를 알리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8월 10일 오프닝 행사에는 작가와 큐레이터의 작품 해설이 준비돼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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