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오미화 전남도의원,"‘트럼프 관세협박·농업 개방’ 반대~도청 앞 농성 돌입”

2025-07-29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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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고기 추가 개방 협상 테이블도 안 돼…정부는 주권 세워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의회 진보당 박형대(장흥1), 오미화(영광2) 의원이 28일 전남도청 앞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협박과 쌀·소고기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 요구에 반대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박 의원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국제규범·한미FTA 무시”라며, “정부가 미국에 굴복하지 말고 주권국가로서 당당히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도 “추가 개방은 국민 건강과 농촌경제 모두를 위협하는 일”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전남 농업 직격탄, 정부 결단 촉구…농성 이어간다”

전남은 쌀·한우 전국 최대 산지로,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 시 지역농가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정부는 미국과 관세 협상 막바지에 돌입한 상태다.

두 의원은 “정부가 더는 농업을 협상카드로 내주지 않도록, 농민과 함께 협상 종료까지 절박하게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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