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해?' 물었더니... 김문수 압도적 1위
2025-07-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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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층 조사... 장동혁 2위, 안철수 5위
전체국민 조사에선 조경태 1위, 김문수 2위
뉴시스는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34.9%가 김 전 장관이라고 답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장동혁 의원은 19.8%, 조 의원은 11.0%, 주진우 의원은 8.8%, 안철수 의원은 8.0%, 양향자 전 의원 2.8%, 장성민 전 의원은 1.7%였다.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응답 유보층은 11.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김 전 장관이 26.7%로 가장 높았다. 조 의원은 12.6%, 장 의원은 12.3%, 안 의원은 10.7%, 주 의원은 3.5%, 양 전 의원은 0.5%, 장 전 의원은 0.5%를 기록했다.
전체 국민 대상 조사에서는 조 의원이 23.5%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전 장관은 16.8%, 안 의원은 10.7%, 장 의원은 9.1%, 주 의원은 4.2%, 장 전 의원은 2.0%, 양 전 의원은 1.6%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 유보층은 26.0%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조 의원이 33.0%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안 의원은 10.6%, 김 전 장관은 5.9%, 장 의원은 2.6%, 장 전 의원은 2.6%, 주 의원은 2.1%, 양 전 의원은 1.4%로 나타났다.
정치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선 김 전 장관이 32.0%로 가장 높았다. 장 의원은 15.2%, 조 의원은 11.2%였다.
진보층에선 조 의원이 32.9%로 가장 높았다. 안 의원은 10.7%, 김 전 장관은 8.4%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선 조 의원이 28.8%로 가장 높았고, 안 의원이 12.4%, 김 전 장관이 9.8%, 장 의원이 8.9%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다. 당원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로 당대표를 뽑는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 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