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에어컨 '이것' 확인해 보세요…요즘 냉방비 걱정이라면 주목

2025-08-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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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전기요금 절약 비법 대공개!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 '1분미만'이 공개한 에어컨 절약 꿀팁이 주목받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해당 채널에는 '제발 속지마세요! 지금 에어컨 다 잘못쓰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달 9일 업로드됐다. 영상에서는 인터넷상에 떠도는 잘못된 에어컨 사용법을 바로잡고 실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외출 시 에어컨을 끄고 갈지, 켜두고 갈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1시간 30분 이내의 외출이라면 에어컨을 켜둔 채로 나가는 것이 오히려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실험 결과 30분에서 60분 사이의 외출에서는 에어컨을 껐다 다시 켰을 때 전력 소비량이 더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1분미만'이 소개하는 에어컨 꿀팁 영상 속 관련 이미지. / 유튜브 '1분미만'
유튜브 채널 '1분미만'이 소개하는 에어컨 꿀팁 영상 속 관련 이미지. / 유튜브 '1분미만'

에어컨을 계속 켜뒀는데도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경우에 대해서는 에어컨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어컨 옆이나 뒤쪽의 정격 능력 표시를 보면 숫자가 세 개로 나뉘어 있는 경우와 하나만 있는 경우로 구분된다. 세 개로 나뉘어 있으면 '인버터형'으로 계속 켜두는 것이 유리하고 숫자가 하나만 있으면 '정속형'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끄는 것이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이 된다.

바람 방향 설정도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많은 사람들이 바람 방향을 아래쪽으로 고정해두는데 이는 오히려 전기를 더 많이 소비하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차가운 공기는 자연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바람 방향을 위로 설정해야 실내 공기가 효과적으로 순환돼 실외기 가동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1분미만'이 소개하는 에어컨 꿀팁 영상 속 관련 이미지. / 유튜브 '1분미만'
유튜브 채널 '1분미만'이 소개하는 에어컨 꿀팁 영상 속 관련 이미지. / 유튜브 '1분미만'

냉방 모드와 제습 모드의 전력 소비량 차이에 대해서도 명확히 했다. 제습 모드는 습도를 기준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장마철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실외기가 계속 돌아 전기료가 더 많이 나온다. 비가 오는 날 습도가 높을 때는 제습 모드가 쾌적하지만 전기료는 그만큼 더 부담된다는 점을 알고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튜브, 1분미만

해당 영상은 지난달 29일 기준 조회수 80만 회를 넘어가며 큰 이목을 끌었다.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은 "작년보다 전기를 덜 사용할 자신이 없다...", "진짜 이 채널 미쳤다 요약하는 것도 능력인데 되게 짜임새 있게 궁금한 정보들 다 있네ㅋㅋㅋ 짱 드세요~", "감사합니다!! 외출할 때 고민이었는데 1분미만 정보라 믿음이 가네요", "와 진짜 말이 다 달라서 정신없었는데 딱 정리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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