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넣어도 식감 안 변하는 '이 반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2025-07-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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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식감, 건강 가득한 새송이버섯의 매력
한 접시로 끝내는 초간단 건강 반찬 레시피

쫄깃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이 어우러진 새송이버섯조림은 밥상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반찬이다.

별다른 재료 없이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자취생은 물론 바쁜 직장인에게도 제격이다. 특히 고기처럼 쫀득한 질감 덕분에 채식 식단에도 잘 어울리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데일리 메뉴로 인기다.

새송이버섯조림은 버섯 특유의 고소한 풍미에 간장 양념의 짭조름한 맛이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반찬이다. 부재료 없이도 충분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냉장 보관 후에도 맛과 식감을 잘 유지해 도시락 반찬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유튜브 '딸을 위한 레시피 Recipes for daugh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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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지만 깊은 맛, 새송이버섯조림 만드는 법

새송이버섯조림은 재료와 조리법이 간단해 요리 초보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다.

먼저 새송이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도톰하게 어슷썰기하거나 길게 찢듯이 썰면 식감이 더 살아난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버섯을 넣고 중불에서 3분 정도 살짝 볶는다.

여기에 간장 2큰술, 물 2큰술, 올리고당 또는 설탕 1큰술, 참기름 약간을 넣고 졸인다. 조림장이 자작하게 남을 때까지 중약불에서 익히고,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고춧가루나 청양고추를 추가하면 매콤한 맛을 더할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양파나 당근, 대파 등을 넣어도 좋고, 조림장을 미리 섞어두면 간이 고루 배어 맛이 한결 더 깊어진다. 조리는 짧게, 불은 약하게 유지하는 것이 버섯의 식감을 살리는 포인트다.

유튜브 '딸을 위한 레시피 Recipes for daugh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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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 못지않은 영양, 새송이버섯의 건강 효능

새송이버섯은 대표적인 저칼로리·고식이섬유 식품으로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100g당 열량은 30kcal 남짓하지만,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또한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염증을 억제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이 많아 짠 음식을 자주 먹는 현대인에게 유익하다.

새송이버섯에 포함된 아미노산과 비타민B군은 피로 회복과 신경 안정에 좋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미량의 구리 성분은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항암 효과가 기대되는 에르고티오네인 역시 주목받는 성분 중 하나다.

유튜브 '딸을 위한 레시피 Recipes for daugh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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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은 생물…신선하게 보관하는 법이 관건

새송이버섯은 수분 함량이 높고 외부 온도에 민감한 식재료다. 잘못 보관하면 쉽게 물러지고 변색되기 때문에 신선도 유지가 중요하다.

가장 좋은 보관 방법은 종이 타월로 감싼 후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다. 이때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해야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버섯을 구매한 뒤 바로 조리하지 않을 경우에는 밑동을 살짝 잘라낸 후 키친타월로 한 번씩 싸서 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된다. 습기가 많은 냉장고 안에서도 타월이 물기를 흡수해 부패 속도를 늦춰준다.

냉동 보관도 가능하긴 하지만, 해동 후에는 식감이 물러질 수 있어 조림용보다는 국물 요리나 볶음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냉장 상태에서는 3주까지 보관 가능하다.

◆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건강 반찬

새송이버섯조림은 짧은 시간 안에 만들 수 있으면서도, 건강에 좋은 성분이 가득 담겨 있어 일상 식단에 자주 등장해도 손색이 없다. 고기 없이도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즐길 수 있어 채소 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드는 힘이 있다.

반찬통에 미리 만들어 두면 바쁜 아침에도 든든하게 식사를 챙길 수 있고, 간단한 도시락 반찬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에도 짭짤한 조림 하나만 있으면 식탁에 활력이 생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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