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터링지부, 경로당 어르신 맞춤형 ‘터링 프로그램’으로 활기찬 노후 지원
2025-07-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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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링’ 신개념 어르신 맞춤형 스포츠활동 제공
도소영 지부장, 어르신 대상 사회적 유대감 형성 도움 줘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경북 포항터링지부(지부장 도소영)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여가생활를 위해 ‘터링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해 화제다.
'터링'은 어르신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맞춤형 신개념 스포츠 활동으로, 우리의 전통놀이인 ‘어울림’의 정서에 현대적인 볼링과 컬링의 경기방식을 접목해 만들어진 ‘펀(fun)’ 스포츠이다.
'터링'은 스톤을 밀어 목표 지점에 정확히 안착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포츠로, 집중력과 정확성을 요구해 인지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단순히 터링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함께 웃고 소통하며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한 것이 터링 스포츠의 매력이다.
한편, 포항지부는 14일부터 9월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2~4시까지 진행되는 등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와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도소영 지부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놀이처럼 재미있으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터링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통해 어울림과 소통을 실천으로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 할 수 있는 참여자 중심의 활동 프로그램이다”며, “특히 터링은 양손을 사용해 신체의 불균형을 예방할 뿐 아니라 좌뇌, 우뇌의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등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터링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