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물축제, 아픔 속 피어난 희망의 축제”~김성 장흥군수 소회 밝혀

2025-07-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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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 “물의 가치 재조명하고 치유·연대의 장으로 승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김성 장흥군수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축제에 담긴 의미와 취지를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
김성 장흥군수

김 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막대한 피해와 염려 속에서도 어렵게 내린 결단 끝에 물축제를 개최했다”며 “이번 물축제는 단순한 여름 축제를 넘어, 물의 정체성과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방향을 분명히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축제가 ▲치유와 건강의 물이라는 정체성 강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수해 이재민과의 연대라는 세 가지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개막 공연에서는 ‘노벨수’의 유래와 물 산업화의 가치가 소개됐고, 치유와 건강의 의미를 담은 폭포수 설치, 자매도시인 중국·태국·이탈리아 등의 외국인 참여, 축제장 곳곳의 수재의연금 모금함 설치 등 모두가 물축제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상징적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흥 물축제는 단순한 일탈의 공간이 아니라, 물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산업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효자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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