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법적 다툼 중인 식품업체 대표에 고소당해
2025-07-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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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만간 양측 불러 사실관계 파악할 예정

방송인 박수홍이 약 2년 동안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식품업체 대표에게 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모 식품업체 대표이사 A 씨가 박수홍 측으로부터 협박당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양측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박수홍의 소속사는 2023년 9월 A 씨의 업체를 상대로 박수홍의 얼굴을 무단으로 광고에 이용했다며 약 5억 원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심리 중이다.
A 씨 측은 "박수홍 씨와 동업인 관계"라며 "(문제가 된 소송은) 전체 매출액의 5∼10%를 요구하는 등 원래 약정보다 더 큰 이익을 얻어내려는 의도"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측은 이번 고소가 해당 송사 진행 과정에서 벌어진 일과 관련이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 측은 최근 제기된 '협박 혐의 피소'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30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 린의 도현수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언론 보도를 통해 피소 사실을 접했으며 아직 고소장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근거 없는 허위 주장으로 박수홍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