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이더리움, 드디어 4년 만에 역대급 돌파 임박?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비트코인(BTC)이 이더리움(ETH) 가격이 최근 3800달러 선에서 다시 한번 저항에 부딪히며 주요 저항선 돌파에 고전하고 있다.

해당 지점은 지난 4년간 이더리움 가격 상승을 가로막아 온 핵심 저항선과 정확히 맞물린다. 하지만 이번 시도는 이전과는 다른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뉴스BTC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가 엠엠크립토(MMCrypto)는 이더리움 가격이 다시 4년 저항 추세선을 향해 접근하고 있으며, 이는 곧 강력한 돌파 시그널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추세선은 2021년 이더리움이 48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형성돼 지금까지 지속돼 왔다. 이후 이더리움은 4000달러 부근에서 반복적으로 저지당했고, 이는 5000달러 돌파 기대를 점점 멀어지게 만들었다.

현재 시점에서도 이더리움은 여전히 4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곧 시장 내 매도세가 여전히 저항선을 방어하고 있다는 뜻이다. 엠엠크립토는 이더리움이 지난 4년 동안 이 저항선에 눌려온 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을 하지 못했거나 손실 상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 저항선을 돌파하는 순간 억눌려 있던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는 오랜 기간 수익을 보지 못한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상승 흐름에 진입하게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자금 유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엠엠크립토는 이번 상승이 단순히 이더리움 하나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며 과거와 마찬가지로 다른 알트코인들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전의 알트코인 시즌은 대부분 이더리움 주도의 상승장에서 시작됐다. 이더리움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해 나아가게 된다면 다른 알트코인 시장 역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더리움의 펌프가 발생한다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많은 알트코인들을 함께 끌어올릴 것"이라며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