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평 여는 뷰포인트~나주시, ‘한반도 전망대’로 영산강 관광 메카 노린다

2025-07-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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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역사 한눈에…특색 살린 5층 전망대 건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나주시가 영산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한반도 전망대’ 건립에 나선다.

나주시가 한반도지형 전망시설을 새롭게 조성한다. 전망대 조감도.
나주시가 한반도지형 전망시설을 새롭게 조성한다. 전망대 조감도.

이 전망대는 동강면 곡천리 일원에 들어서며, 영산강의 유려한 곡선과 한반도를 닮은 특별한 지형을 품은 절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사업비 약 95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800㎡ 규모, 높이 43m, 5층으로 설계된다. 내부에는 전망 공간뿐 아니라 야외 마당과 조경, 그리고 다양한 편의공간도 마련된다. 주요 구조는 스테인리스 스틸, 강화유리 등 내구성이 뛰어난 자재로 구성되며, 360도 파노라마 뷰가 특징이다.

####화려한 야경과 친환경 설계…기대감 증폭

전망대는 영산강 강변의 새 랜드마크이자, 기존 전망대와 차별화된 명소를 지향한다. 미디어 프로젝션과 화려한 조명을 통해 밤에도 장관을 연출하며, 한반도 형상의 자연미를 테마로 엮는다.

친환경 시공 방침도 강조된다. 전망대 진입로에는 주변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더하고, 훼손된 산림은 복구할 방침이다. 2026년 2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같은 해 3월 첫 삽을 뜬 뒤 2027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새 전망대가 나주와 영산강의 경관을 상징하는 명소로 자리잡아, 지역 경제와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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