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청년과 미래를 그리다”~기초지자체 첫 ‘미래대화’ 성료

2025-07-3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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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나주, 청년 손으로 미래 설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주시가 청년과 함께 2035년 미래를 그리는 ‘청년과의 미래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미래학 기법을 적용, 50여 명의 청년들이 주거, 일자리, 문화,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미래 정책과 비전을 논의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이었다.

참가자들은 나주의 과거와 현재 문제점, 변화에 따른 기회·위협 요인, 미래상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그룹 토의와 전문가와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4가지 미래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정책 아이디어도 구체화했고, 청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실효성 있는 제안이 다수 도출됐다.

####집단지성 통한 정책혁신…지속적 소통 강화 방침

이번 미래대화는 단순히 의견을 모으는 차원을 넘어 집단지성이 충돌·융합하며 정책의 방향을 함께 그리는 혁신적인 시도였다. 유럽연합(EU), 싱가포르 등에서 이미 검증된 시민 참여형 미래 설계 방식과도 닮아, 향후 정책 반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담아 변화하는 시대에 나주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이번 토론 결과를 분석해 청년 맞춤형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실천적 미래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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