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일 전남도의원 “일할 수 있는 농산어촌이 살길~노동권 보장 시급”

2025-07-3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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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어업 노동, 이제는 제도권 노동으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강정일 전남도의원(광양2)이 “사람이 돌아오는 농산어촌, 노동권 보장이 먼저”라며 제도 혁신을 촉구했다.

강정일 전남도의원
강정일 전남도의원

그는 전남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청년 이탈의 근본 원인은 농촌이 여전히 ‘일할 수 없는 곳’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라며, 생계형 자영업자로만 간주됐던 농림어업 노동을 제도권 내 ‘노동’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 사고 등 고위험 환경에 처한 농어업인들이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단순 정주 인프라 보다는 실질적인 노동권 보장정책이 귀농·귀촌 성공의 관건임을 역설했다.

####농업 안전보건 인프라 확충 “도 차원의 역할 절실”

강 의원은 최근 4년간 도내 1800여 건의 농기계 사고 중 90%가 고령층에서 발생했다고 밝히고, “제조업보다 재해율이 높은 농업·어촌에도 실질적으로 산업안전 체계가 작동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농림어업 노동권 보장은 농촌을 되살릴 근본 전략”이라며, "전남도가 맞춤형 안전 인프라 마련에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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