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이 복숭아, 국회 입성! 화순 농민들 직판으로 판로 뚫는다”
2025-07-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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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 광장서 ‘딱딱이 복숭아’ 직판…화순 농민들 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화순의 복숭아 농업인들이 직접 국회로 향한다. 농협전남지역본부와 능주농협은 7월 31일,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딱딱이 복숭아’ 직판 행사를 하루 동안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화순·나주 지역구 신정훈 국회의원의 지원으로 기획됐으며, 갑작스러운 폭우 피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복숭아작목반 농민들에게 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국회서 만나는 ‘차돌’·‘경봉’…달달+사각, 신선도도 갑
판매 품목은 대표 품종인 ‘차돌’과 ‘경봉’으로, 4kg 단위에 ▲8~9과 4만 원 ▲10~11과 3만5천 원 ▲12~13과 2만8천 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화순은 232헥타르 규모의 전남 최대 복숭아 주산지다. 특히 ‘딱딱이 복숭아’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인기를 끌며, 실온 보관 시 약 일주일, 일정 온도에서는 최대 한 달까지도 신선도가 유지돼 저장성까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능주농협은 이번 직판행사를 계기로 전국 유통망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전남농협도 공동 판로 개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