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수해 가구에 ‘사랑의 집수리’~민·관·학 손잡다
2025-07-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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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 200세대에 무상 도배·장판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북구가 침수로 집을 잃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을 구성하고 본격 복구 지원에 나섰다.
구는 30일 북구청에서 1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학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의연금을 바탕으로, 침수 피해가 큰 200여 가구를 1차 선정해 무상 도배·장판 시공 등 주택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방위 협력으로 주거 안정 목표
집수리 서비스는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되며, 건우 봉사단이 시공을 총괄한다. 금융기관, 자활센터, 지역 대학들은 자원봉사와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각 기관의 협력에 깊이 감사한다”며 “이번 집수리가 삶의 터전을 다시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긴급 의연금품 자율 모금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조기 전달하며 수재민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