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원으로 양다리 입막음한 배우' 루머 휩싸인 이장우, 딱 한마디 남겼다

2025-07-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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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연예인 루머 일파만파...이장우 즉각 부인

배우 이장우가 온라인상에 퍼진 '양다리 연예인' 루머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즉각 해명에 나섰다.

배우 이장우 / 뉴스1
배우 이장우 / 뉴스1

이장우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ㅇㅈㅇ 저 아니에요. 전화 좀 그만. 일하고 있어요"라는 글을 남기며 루머와의 연관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이장우가 올린 해명글 / 이장우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장우가 올린 해명글 / 이장우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번 논란은 배우 이장우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글 속 의혹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불거졌다.

지난 28일 한 익명 게시판에는 '전 남자친구 소속사에서 800만원을 보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글을 작성한 A 씨는 "전 남자친구가 반년 내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할 건데, 교제 시점이 나와 헤어지기 전으로 나올 수 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이어 "소속사 측에서 교제 시기에 대해 굳이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며 사전 위로금 명목으로 800만 원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전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핫한 배우는 아니지만, 30대 이상이면 이름 듣고 알 것"이라는 단서만 남겨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은 '최근 결혼 발표한 30대 이상 남성 배우'라는 조건에 맞는 인물 찾기에 나섰다.

일부에서는 해당 연예인의 이름 초성이 'ㅇㅈㅇ'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장우가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장우는 오는 11월 배우 조혜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18년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만나 인연을 시작했으며, 7년간의 교제 끝에 2023년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같은 의혹에 휘말린 배우 온주완도 신속히 해명에 나섰다.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30일 "해당 루머의 당사자는 온주완이 아니다.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배우 온주완 / 뉴스1
배우 온주완 / 뉴스1

이장우 측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해당 이슈가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는데, 거기에 거론된다는 상황이 황당하다. 절대 아니다"고 강력 부인했다.

온주완은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방민아와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한편 초성이 'ㅇㅁㅇ'로 변형되면서 그룹 신화의 이민우까지 무분별한 추측에 휘말리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민우 역시 최근 비연예인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한 상태다.

논란이 확산되자 최초 작성자는 추가 해명글을 통해 "당사자들과 어제 만나 모든 일을 마무리 지었다. 저도 이제 이 기억에서 벗어나고 싶고, 진중한 사과를 받았으니 회복하고 싶다"며 최초 게시글을 삭제했다.

작성자는 또 "언급되고 있는 분들 모두 무관하오니, 더 이상의 오해와 추측은 없기를 바란다"며 "저는 단 한번도 ㅇㅈㅇ이라고 하지 않았고 상대가 배우라고도 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특정 인물을 지목할 의도는 전혀 없었고, 지금처럼 유추가 오가는 상황을 바란 것도 본의가 아니다. 개인적인 고민이 마녀사냥이 되는 거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해당 폭로글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지만, 무분별한 신상 추측으로 인해 무관한 연예인들이 피해를 보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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