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비누를 넣어봤더니…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2025-07-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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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비누를 활용한 변기 청소 방법

가정에서 비누를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남게 되는 작은 비누 조각들이 있다. 작아서 사용하기에 애매한 비누 조각들을 그냥 버리기 일쑤였다면 화장실과 변기 청소에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주목해 보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자료사진.

◆ 초간단 방향제와 청결한 일회용 비누로 재사용

유튜브 '코코네' 채널에서는 '변기에 비누를 넣었을 뿐인데 이게 되네요! 이제라도 알게 되어 천만 다행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쓰지 않는 비누를 곳곳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방치된 새 비누가 있다면 감자칼로 조각을 낸다. 이렇게 잘게 조각낸 비누를 다시백에 넣거나 빈 병에 담아 화장실에 놓아두면 초간단 방향제로 사용할 수 있다. 변기 물탱크나 세면대 선반 등에 놓아두면 비누에 배어 있는 향이 곳곳에 퍼져 쾌적한 화장실을 만든다.

또한 얇게 썰린 비누 조각을 빈 병에 모아 세면대 욕실에 두고 손을 씻을 때마다 한 조각씩 꺼내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일반 고체 비누를 다회성으로 사용하는 것과 다르게 한번 사용하고 소진할 수 있어 위생적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가 생성한 '얇게 썬 비누 조각'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가 생성한 '얇게 썬 비누 조각' 자료 사진.

◆ 잘게 썰어 넣으면 변기 클리너로도 활용돼

변기에 얇게 썬 비누 조각들을 넣고 약 10분 정도 기다려준다. 비누가 녹으면 변기 청소를 시작하면 된다. 비누의 세정력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변기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비누에 베이킹소다와 소금을 함께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먼저, 얇게 썬 비누에 물을 한두 스푼 넣어 비누를 녹인다. 여기에 베이킹소다 두 스푼과 소금 한 스푼을 넣고 잘 저어 비누 반죽을 만든다. 반죽은 동그랗게 말아 공처럼 만들고, 일회용 마스크 한쪽을 잘라 내부에 완성된 비누공을 3~4개 넣어준다. 이후 마스크 끈으로 입구를 단단히 묶어주면 변기 클리너가 된다. 이것을 변기 물통에 넣어주면 비누공이 물에 녹으며 깔끔하게 변기를 세척해 준다. 비누의 계면활성제 성분과 베이킹소다의 세정력이 결합해 세균을 없애는 방식이다.

비누 조각들을 창의적으로 재활용하면, 불필요하게 버려지던 자원을 아끼면서 화장실과 변기를 깔끔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유튜브, 코코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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