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빠지면 섭섭한 옥수수, 날계란 1개만 추가하면 '반찬' 완성됩니다

2025-07-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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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한 입, 영양 가득한 옥수수계란전의 매력

옥수수와 계란이라는 단순한 재료로도 건강하고 균형 잡힌 반찬을 만들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통조림 옥수수와 날계란은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부재료로 전분가루와 치즈 한 장, 간을 위한 소금과 후추만 더하면 영양소가 고루 포함된 훌륭한 한 접시가 완성된다. ‘옥수수계란전’은 입맛을 돋우는 동시에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간편한 반찬으로, 조리 과정이 간단하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옥수수는 식이섬유와 천연 당분이 풍부해 장 건강에 이롭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도 맛을 살릴 수 있다. 통조림 형태의 옥수수는 계절에 상관없이 활용할 수 있으며, 가공 과정을 거쳐도 영양 손실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일상 속 식재료로 손색이 없다. 계란은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된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 A, D, B군 등 다양한 미량 영양소까지 제공하여 하루의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유용하다.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조리를 시작할 때는 옥수수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기가 많은 상태로 전을 부치면 반죽이 흐트러지거나 전 자체가 부서질 수 있기 때문에 체에 밭쳐 한 번 물기를 뺀 후 키친타월로 눌러가며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후 계란과 옥수수, 전분가루, 소금, 후추를 함께 넣고 골고루 섞어 반죽을 만든다. 여기에 치즈 한 장을 손으로 찢어 넣으면 고소함이 배가되고 식감도 더욱 풍성해진다.

반죽을 완성한 후에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부친다. 한 면이 익으면 뒤집어 양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익혀준다. 치즈가 녹아내리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완성되며, 부드러운 계란의 질감과 옥수수의 알알이 살아있는 식감이 어우러져 담백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치즈는 조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짠맛을 살짝 더해주지만, 자극적이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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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찬은 조리 시간도 짧고, 준비 과정도 간편해 바쁜 아침 식사나 도시락 반찬으로 매우 적합하다. 한 접시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섬유질이 균형 있게 담겨 있어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고, 성장기 어린이부터 다이어트 중인 성인,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노년층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구성이다.

조리 시 전분가루를 사용하는 이유는 반죽의 조직을 단단하게 잡아주면서도 소화가 잘되도록 돕기 때문이다. 특히 글루텐이 없는 감자전분이나 옥수수전분을 사용하면 글루텐 프리 식단에도 부합하며, 장 건강에 신경 쓰는 이들에게도 적합한 선택이 된다. 전을 부칠 때는 많은 기름을 쓰지 않아도 충분히 익히고 바삭함을 낼 수 있으므로 기름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적다.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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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방법 역시 간단하다. 남은 전은 식힌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2일 정도까지는 신선하게 유지된다. 다시 먹을 때는 프라이팬에 약불로 데우거나 전자레인지로 30초에서 1분 정도 데우면 처음의 촉촉함과 고소함이 그대로 살아난다. 여름철에는 가급적 하루 안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옥수수계란전은 단순한 반찬 그 이상으로, 창의적인 응용도 가능하다. 작게 부쳐서 샌드위치 속재료로 활용하거나, 샐러드 위에 얹어 따뜻한 고명으로 곁들이면 완성도 있는 건강식을 만들 수 있다. 옥수수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계란, 치즈의 조화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만족감을 준다. 기호에 따라 부추나 파를 조금 다져 넣으면 향긋함이 살아나고, 식감을 더 다채롭게 즐기고 싶다면 잘게 썬 당근이나 애호박을 넣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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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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