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직관 갈 때마다 주차로 고생했다면… ‘이것’ 꼭 확인하고 가세요

2025-07-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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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제안하는 야구장 방문 꿀팁

야구장 직관을 갔을 때 주차 때문에 낭패를 본 적 있다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구장 주변 주차장과 이동 정보를 담은 맞춤형 콘텐츠를 공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야구 직관을 갔을 때 경기 시작 시간은 다가오고 주변 도로는 이미 복잡한데 마땅한 주차장이 보이지 않아 구장을 몇 바퀴씩 돌았던 경험. 어렵게 주차를 마친 뒤에는 높은 요금에 당황하거나 경기 후 밀려드는 차량 속에서 차를 꺼내는 데만 한참이 걸렸던 기억. 직관을 자주 다닌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상황이다. 카카오는 이런 주차 스트레스를 덜 수 있도록 실제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일러스트 지도 ‘가볼만할지도 야구장편’을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 9개 KBO 프로야구 구장 주변 주차장과 편의시설, 맛집 등을 안내하는 데이터 기반 콘텐츠 ‘가볼만할지도 야구장편’을 지난 30일 공개했다. 야구팬들이 원정 응원이나 직관 일정을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실제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의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콘텐츠는 각 구장별로 구성된 페이지를 통해 주변 주차장 위치와 요금 정보, 전기차 충전소, 접근 경로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차장 사전 예약 기능도 연동돼 있어 앱에서 바로 예약이 가능하다. 또 구장과 인접한 편의시설이나 맛집,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인기 장소 정보도 함께 담았다.

이외에도 사용자는 원하는 장소를 ‘관심 장소’로 저장해 카카오내비를 통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T의 통합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목적지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이나 이동 수단별 접근성, 전기차 충전소 위치, 주차 요금 등 실용적인 정보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직관 전에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경기 전후처럼 차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혼잡 구간을 피해 우회하거나 효율적인 주차 위치를 파악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 만한 이색적인 통계도 눈에 띈다. ‘재미로 보는 구장 밖 랭킹 차트’에는 2024년 정규시즌 실제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팬들이 경기 후 집에 가장 늦게 돌아간 구장이 소개됐다. 가장 늦은 귀가가 기록된 곳은 부산 사직야구장이었고, 이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순이었다. 도심 접근성이나 교통 혼잡, 주차 여건 등이 이런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가볼만할지도 야구장편은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순 흥미를 넘어서 응원 일정을 계획하거나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단풍 명소를 안내한 ‘가을 단풍 지도’, 반려동물 동반 가능 장소를 소개한 ‘댕댕 여행 지도’, 해수욕장 인근 콘텐츠를 담은 ‘여름해변편’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야구장편’은 이러한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계절별·테마별로 확장한 두 번째 시리즈다.

박상현 카카오모빌리티 마케팅실장은 “KBO 정규시즌 막판이 본격화되며 원정 응원과 주말 직관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팬들의 응원 열기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유용한 맞춤형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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