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작정했다…대폭 할인해서 '1만 9900원'에 판매하는 '화제의 식재료'
2025-07-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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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양식장 도입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롯데마트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깜짝 대폭 할인에 들어가는 인기 식재료가 있다.

그 정체는 바로 '연어'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단 몇일간만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ASC 인증 파타고니아 생연어(500g/칠레산)’를 기존가 대비 '1만 원' 할인한 '1만 9900원'에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시적 판촉이 아니다. 롯데마트가 가격 경쟁력을 위해 '지정 양식장' 도입이라는 전략적 변화를 시도한 결과다.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칠레 연어 지정 양식장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연어 원물 약 1000톤을 사전 계약 방식으로 확보했다. 사전 계약은 고환율 등 시장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실제 국제 시세 대비 최대 15% 저렴한 가격으로 연어를 수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칠레산 연어를 냉장 상태로 항공 직송해 들여오는 유일한 대형마트라는 점도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한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상품기획자(MD)는 "연어하면 롯데마트가 떠오를 수 있도록 연어 파격가 할인 행사 준비, 고품질 연어 산지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비 열풍에 연어가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연어깍두기 등의 트렌드와 맞물려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연어깍두기는 깍둑썰기한 생연어에 마요네즈, 스리라차 소스, 날치알 등을 곁들여 김, 밥과 함께 먹는 간편한 레시피로, 유튜브와 SNS에서 먹방 콘텐츠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연어는 이제 더 이상 초밥집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즐기는 식재료가 아니다.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과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구입 가능하며, 한국인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 식재료로 자리잡았다. 몇 년간 국내 연어 소비량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간 소비량은 2022년에 7만 톤을 이미 넘겼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연어 소비 비중이 크게 늘고 있으며, 이들은 연어깍두기 외에도 연어토스트, 연어샐러드, 연어파스타 등 간편하고 트렌디한 요리로 연어를 즐기고 있다. 중장년층은 연어스테이크, 타르타르, 덮밥 등으로 요리 폭을 넓히고 있다.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 고단백질, 비타민 D 등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인식되며 소비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피부 건강 등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성분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점이 소비 확산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커진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연어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쁜만 아니라 퓨전 요리의 확산도 연어 소비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연어소바, 연어국수, 연어플래터 등 색다른 메뉴들이 식당과 카페에서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며,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연어요리 콘텐츠도 넘쳐나는 상황이다.
국내에 유통되는 연어 대부분은 노르웨이산이지만, 최근 칠레산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특히 롯데마트처럼 항공 직송으로 고품질 신선도를 유지하는 업체의 수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지도 넓어지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강원도 양양 등을 중심으로 연어 양식 산업이 확대되면서, 앞으로 연어는 수입산 중심에서 점차 ‘국내산 연어’로의 전환 흐름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