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한-미 관세협상 타결 환영~지역 수출산업 피해 완화 기대”

2025-07-3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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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한-미 관세협상 타결 환영~지역 수출산업 피해 완화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기정 광주시장이 31일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통해 기존 예고된 25% 상호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강 시장은 이번 협상 결과가 지역 주력 수출산업인 자동차와 가전 분야의 피해를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경우,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광주 완성차 공장의 생산 및 수출 정상화는 물론, 협력 부품업체의 경쟁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관세 인상으로 인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주 감소 및 고용 위축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수 진작 ▲AI 기반 프리미엄 가전 개발 ▲수출시장 다변화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충격을 완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트라(KOTRA), 광주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미국 외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관세 여파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관세협상 결과는 지역 산업계에 숨통을 틔우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광주시도 기업들과 함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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